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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_이것저것/환경, 자연 (동식물)42

사불상, 유일한 야생 절멸 위기 동물 봉신연의에도 나왔던 '사불상' 이라는 동물에 대해 알아볼까요? 멸종동물 분류군 상 유일하게 절멸 상태로 남아있는, 그러니까 야생에서는 아예 찾아볼 수 없다!고 하는 희귀 오브 희귀한 동물인데요. 사불상은 몸길이가 2.2m이고 체중은 150~200kg 정도로 자라는 동물로, 그 특이한 특징 때문에 '사불상'이라는 중국어 명칭을 갖고 있습니다. 이 명칭은 당나귀의 몸체, 말의 얼굴, 소의 발굽, 사슴의 뿔과 비슷해 보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어떤 동물과도 다르게 보이기 때문에 '넷 중 어떤 것과도 닮지 않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동물은 주로 늪지대에서 풀과 이끼를 먹으며 살아가며, 임신 기간은 약 9개월이며 새끼는 한 번에 12마리를 낳습니다. 수명은 대략 23년 정도입니다. 사불상의 원산지는 중국 .. 2024. 1. 16.
박각시나방 vs 벌새, 30년간의 착각 난 몰랐다. 30년이 넘도록 박각시 나방을 벌새로 착각하고 살았다. 내가 박각시 나방을 처음 본 것은 초등학생 시절. 제주도에서 그 생물을 보면서 너무 신기하다고 생각했었고, 당연히 이게 책에서 본 벌새라고 생각했었다. 꽃 옆에서 날개를 보이지도 않게 퍼덕거리면서 꿀을 쪽쪽 빨아먹고 있는 모습이 영락없는 벌새였다. 그렇게 착각을 한 상태로 한참을 살아왔는데, 그런데 재작년이었던가, 여수순천꽃박람회를 가족 여행차 가서 거기에서 두번째로 그 녀석을 발견하고는 동생한테 "야 이거 벌새야 진짜 신기하지 않냐?" 말하고 사진도 찍고 어? 동영상도 찍고 응? 내가 다 해봤어 시전했는데 동생넘 왈, "이거 벌새 아니야. 박각시 나방인데? 벌새는 한국에 안살아~" 그 말 듣고 머리가 띵해지고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모.. 2024. 1. 16.
진짜 개느린 나무늘보, 때리고 싶다. 가끔은 정말 느리게 움직이는 나무늘보 같은 사람을 보면 짜증나서 때리고 싶을 때가 있어요. 진짜 나무늘보도 움직이는 동영상을 보면 나도 모르게 열화가 치밀어 오르곤 한답니다. 부들부들. 그렇지만 나무늘보가 그렇게 느린 행동 패턴을 보이는 것은 독특하고 특별한 생존 전략 중의 하나라네요. 인정하긴 싫지만. 냉혹한 자연 환경에서 자신만의 길을 고수하는 스타일리스트랄까. 움직임이 느린 이유는 근육량이 적기 때문이고, 이는 에너지 소모량이 낮아진다는 장점으로 이어지죠. 나무늘보는 또한 신진 대사가 극단적으로 느려서 1주일에 한 번의 배설로도 생존 가능하며, 50일 동안 소화를 완료한다고 해요. 나무늘보는 가벼운 체중(약 28kg)으로 나무에 매달려 식사를 즐깁니다. 높은 나무에서 느리게 움직이면서 천적에 노출되.. 2024. 1. 16.
아무르표범, 원래 한국표범이기도 했던 멋진 동물 오늘은 아무르표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아무르표범은 정말 멋진 외모와 특성이 있고, 대한민국에서 자랐던 동물 중 하나였는데요. 아무르표범의 특징과 역사 아무르표범(Panthera pardus orientalis)은 현재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표범의 특별한 종으로 분류됩니다. 한반도, 러시아, 만주 등 동쪽 지역에서 널리 분포했던 이 동물은 서식지의 감소로 인해 지금은 그 수가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한국표범은 몸길이 156~192.5cm, 꼬리 70~83cm, 귀 7~9.7cm, 뒷발 20.5~29.1cm 정도이고, 다른 종의 표범들에 비해 비교적 작은 편이었는데요. 특히 꼬리는 몸 길이의 2분의 1을 넘어서고, 몸통과 다리에는 황색 또는 황적색의 털과 검은 점무늬가 특징적으로 나타났.. 2024.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