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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14

블랙데이 짜장면데이 유래 / 솔로여 힘내. 짜장면 안먹어! 4월 14일은 블랙데이라고 한다. 솔로들을 위한 짜장면 먹는 날이라고 하는데, 언제 이런게 또 생겼는지도 모르겠다. 블랙데이의 유래 공식적으로는 연인이 없는 솔로들이 검은 색의 옷을 입고, 검은 색상의 음식인 짜장면을 먹었던 걸로 자장면의 색깔처럼 검게 타들어가버린 마음을 검정 음식을 먹으면서 속을 달랜다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1990년대 주로 학생들에게서 유행이 되었다가 2000년대 들어서부터 광범위하게 퍼졌다고 하는데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장사해먹기 쉽게 하려고 식품기업에서 마케팅팀을 동원해서 그냥 유래를 만든 것이라고 보면 되겠다. 아니, 솔로인 것도 짜증나는데 무슨 염장 지르는 기념일 같은 걸 만드냐고. 장례식 하나? 무슨 검은 옷을 입고 다녀. 나는 원래 블랙 톤의 옷들을 많이 입고 다니는 편인.. 2024. 4. 11.
bhc 뿌링클 님 영접해본 댓가 없는 진짜 후기 (요거트 소스 신기 취저!) 이게 어떤 댓가도 없는 솔직 후기라는 건 동생이 사서 가격을 모른다는 점부터 알 수 있다. 서민이라 항상 동네 이만원 미만 언저리의 페리땡땡 같은 양념 반 후라이드 반 위주로 사먹다가 (사실 치킨을 생각보다 자주 배달해 먹지는 않는다. 1년에 두어번 정도?) 저번에 프라다 치킨 한번 사먹고 이번에 고오급 브랜드? 라고는 두번째로 시켜먹었다는 안타까운 얘기를 먼저 하고 썰을 시작할까 한다. 앞서 밝혔지만 동생놈이 쿠폰을 얻어와서 이런 3만원이 넘는 고급 전지현씨가 광고해주시는 브랜드 bhc 치킨이라는 녀석을 응접하게 되었던 것이다. 먹어보니까 너무 맛있어서 이거 뭐냐 물어보니 bhc에서 나온 뿌링클이라고 말한다. 항상 늘 먹던 양념치킨만을 떠올리고 있던 나는 처음엔 이 카레 범벅 같이 생긴 치킨이 이상했고.. 2024. 3. 18.
도파민 과잉과 지루함 모두를 경계하는 매일 하루를 말해봄. (40살, INTP, 현명한 삶) 40살 intp 남자의 하루는 정말 보잘 것 없이 평범하다.나는 매일 같은 길을 걷는다. 째깍째깍 아침에 일어나면 일주일에 5일은 출근을 한다. 출근길에는 유튜브를 틀어놓고 항상 배성재의 텐을 듣는다. 보이는 라디오지만 주머니에 핸드폰을 넣어놓고 팔을 늘어뜨리고 꾸벅꾸벅 서서 졸면서 귀로만 듣는 것을 좋아한다. 예인과 지애가 고라니처럼 떠드는 그 시끌벅적함이 좋다. 원래 윤태진 아나운서가 게스트일 때가 최애였는데, 지금은 떠나버렸다. 뭐 예인과 지애도 충분히 좋다. 여자들로서 매력적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그냥 외롭고 적적한 마음을 하이톤으로 채워주는 것만으로도 족하다. 얼마전에 INTP가 연애에 최악의 MBTI라고 하던데, 그게 나다. ㅋㅋ INTP는 뭘 하든 근데? 굳이? 라는 말을 자주한다고 한다. 막.. 2024. 2. 27.
대표님 뒷담화. (답답 무능한 사장님에게 일갈, 생각은 자유) 본격 대표님 뒷담화 스토리 대표님. 사장님. 저에게 월급 주시고 10년 가까이 먹고 살게 해주신 제 보스이자 대표님께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그렇기 때문에 그간 제 급여 관련해서 제 입으로 먼저 한 마디도 한 적이 없었다는 것은 잘 아실거에요. 알아서 잘 챙겨주시겠지하구요. 나름 제 분수와 노력 수준에 맞게 주시는구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복지에 대해서 이야기 가끔 드린 것도 회사를 위해서이지 저 개인을 위한 생각은 없었습니다. 다만 10년째 한 두달 단위로 급여와 인센티브, 불투명한 미래로 희망고문하시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매번 회사사정 어렵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시는데, 물론 대표님 얼마나 스트레스 받으시겠습니까? 미팅하시고, 술 드시고, 골프 치시고, 영업하시고..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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