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_이것저것/환경, 자연 (동식물)

아무르표범, 원래 한국표범이기도 했던 멋진 동물

by 디지털노마드방랑객 2024. 1. 15.
반응형

 

오늘은 아무르표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아무르표범은 정말 멋진 외모와 특성이 있고, 대한민국에서 자랐던 동물 중 하나였는데요.

 


아무르표범의 특징과 역사

아무르표범(Panthera pardus orientalis)은 현재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표범의 특별한 종으로 분류됩니다. 한반도, 러시아, 만주 등 동쪽 지역에서 널리 분포했던 이 동물은 서식지의 감소로 인해 지금은 그 수가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한국표범은 몸길이 156~192.5cm, 꼬리 70~83cm, 귀 7~9.7cm, 뒷발 20.5~29.1cm 정도이고, 다른 종의 표범들에 비해 비교적 작은 편이었는데요. 특히 꼬리는 몸 길이의 2분의 1을 넘어서고, 몸통과 다리에는 황색 또는 황적색의 털과 검은 점무늬가 특징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무르표범은 대부분 고산 지대의 산림에서 생활하며 바위 굴에서 주로 살았습니다. 주로 들쥐, 고라니, 멧돼지, 사슴 등의 작은 동물을 먹이로 삼아왔고, 때로는 가금류나 가축도 포획했습니다. 특이한 털 무늬와 민첩한 행동력은 아무르표범을 독특하게 만들었고, 한반도의 추운 겨울에도 잘 적응했어요.

머리는 크고 둥글고 귓바퀴는 둥글고 짧고, 코는 약간 뾰족하고 눈은 둥글고 목은 짧아요. 털색은 일반적으로 황색 또는 황적색으로 몸체, 네 다리 및 꼬리에 검은 점무늬가 산재해 있어요. 허리 부분과 몸 옆면의 무늬에는 중앙에 담황갈색 털이 나 있어 엽전처럼 보여요.

호랑이와 함께 범으로 불렸지만, 표범만을 따로 일컫는 말로는 '돈점박이', '돈범', '매화범', '표범'이 있었어요. 대한민국에서는 한국표범이라고도 불렸죠.

 



삼국지 위서 동이전에서는 '문표가 동예의 특산품이었다'는 언급이 있어요.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일본의 무자비한 사냥으로 개체 수가 급감했어요. 1962년에는 포획이 확인되었지만 이후 목격 담론만 남게 되었고, 1973년에는 마지막으로 포획된 개체가 죽었어요. 한반도 전역에서 서식하던 아무르표범은 한반도 전체적인 서식지 파괴와 개체 수 감소로 인해 생존이 어려워졌어요.

보호 활동과 현재 상황
현재 아무르표범은 환경부에 의해 지정된 멸종 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이 동물의 보호를 위해 WWF 등 여러 단체와 협력하여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식지 보전, 교육활동, 감시체계 구축 등을 통해 멸종 위험에 처한 아무르표범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울대공원에서는 중국에서 가져온 아무르표범이 새끼를 낳는 등 번식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며, 2016년에는 한국 표범의 게놈지도가 세계 최초로 완성되어서 학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죠.

 



아무르표범은 한국의 멋진 동물 중 하나로 그 아름다운 외모와 독특한 특성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멸종 위기에 처해있어 우리는 보호 활동을 통해 이 아름다운 생명체를 지켜야 합니다. 한반도의 풍요로운 자연을 지키기 위해 우리 모두가 손을 맞잡아 노력해야 할 때가 아닐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