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바퀴 얇은 거 절대 사지 말아야 합니다. 고장 너무 쉽게 나요!
자전거가 고장난 것은 3년쯤도 더 된 일인데, 아직까지 집 복도 앞에 방치되어 있네요.
타이어 내부가 터져서 수리한지 꽤 오래 됐는데, 방치된 자전거를 보고 있자니 열받아서 끄적여 봅니다.
이사 오면서 버리자고 그렇게 했는데 동생이 아깝다고 언젠가는 쓸 일 있다고 극구 반대해서
저대로 둔지 벌써 3년째라는 사실도 복장이 터지구요. ㅎㅎ;
이게 그냥 바람이 빠지는게 아니라 속타이어까지 구멍이 왕창 뚫려서 3번쯤 아예 통으로 타이어를 갈아야 했거든요.
자전거 수리 점포가 꽤나 멀리 있어서 몇 차례 끌고 가서 고생을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근데 그럴 수도 있지 왜 열이 받느냐 하면, 제가 저 자전거를 타고 뭐 딴데 여기저기 돌아다녔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예전 저희 직장이 가산디지털단지 있을 때 안양천 안전하고 푹신푹신한 도로만 골라서 다녔거든요.
근데 3번이나 타이어를 갈아야 할만큼 고장나더라는거에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너무 억울하고 분한 마음이 들어서 그 뒤로는 자전거하고 인연을 끊었는데요.
제가 병원에 나쁜 기억이 있어서 요즘도 병원을 잘 안가는 것처럼 트라우마?가 생겼나봅니다.
앞으로는 자전거 탈 일이 있어서 사더라도 절대 바퀴 얇은 자전거를 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거 아니면 내가 뭘 잘못해서 쌩돈 나가고 고생하고 해가면서 몇번이나 고치러 다녀야 했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바깥쪽 타이어만 구멍 뚫렸다면 땜빵이 가능한데, 일부러 그렇게 안 만드는 건지, 속 타이어와 너무 가깝게 해놓은 건지, 아니면 자전거 수리점에서 덤탱이 씌울려고 사기를 친건지... 어쨌튼 자전거 고장나는거 우습게 볼 일 아니에요. ㅜㅜ
살 때 제대로 사야 합니다.
'정보_이것저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몽골이 중국 영토가 된 이유 (0) | 2023.01.09 |
---|---|
알기쉬운 자본주의 이해하기 (초기, 후기 자본주의, 신자유주의) (0) | 2022.12.27 |
미국 하원, 푸에르토리코의 미국 주(州) 편입 여부에 대한 국민투표 승인 (0) | 2022.12.19 |
하늘을 나는 택시 / 도심항공교통. 강남 빠지고 이대로 유명무실해지나? (0) | 2022.10.07 |
대나무 석죽 차로 화를 다스려 보세요. (0) | 2021.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