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라소니는 멸종위기동물 1급으로 천적은 늑대, 표범이고 먹이는 쥐, 토끼, 다람쥐 등인데 놀랍게도 사슴이나 멧돼지 등 큰 먹이감도 잡아먹는다고 하네요.
삵과 생김새가 어느정도 닮아 있지만 그보다 덩치는 더 커서 10~20kg 정도의 무게가 나가고 크기는 보통 성체가 되면 약 1미터~1.1미터 정도가 되는데 이는 맹견 정도의 크기로 사람도 절대 얕볼 수 없는 크기입니다.
꼬리가 짧은 것이 특징인데, 다리가 길고 발이 크고, 발바닥과 귀에 털이 많아서 눈덮인 산악 지대에서 살기 적합한 특징이 있습니다. 고양이과 동물이지만 작은 호랑이라고 보는게 더 맞겠네요. 목 부분에는 털이 많고 주름이 잡혀 있고, 종에 따라 틀리지만 보통 황갈색에서 크림색을 띠는데 갈색과 검은색 반점이 약간 있습니다.
주로 유럽, 아시아, 북아메리카 북부의 숲에 분포하는데요.
학명은 Felis lynx, 한자어로는 토표(土豹), 대산묘(大山貓)라고 한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한반도에 서식하던 호랑이, 표범과 함께 최상위 포식자 중의 하나였는데,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명나라에서 토표의 가족을 선호하여 조선에서 스라소니를 명나라 진상품으로 정기적으로 바쳤다는 기록이 나올만큼 흔한 동물이었던 것 같습니다.
야인시대로 잘 알려져있는 시라소니라는 인물도 이북 출신 싸움꾼으로, 이 스라소니처럼 '북방지대에서 온 고독한 싸움꾼' 이미지를 바탕으로 별명이 지어진 것이라 하죠. (옛적에는 못생긴 호랑이를 일컬어 스라소니라고 부르기도 했나봅니다.)
야행성이고, 소리를 내지 않지만 번식기에는 아주 시끄럽고, 보통은 혼자 지내거나 작게 무리를 지어 삽니다. 나무를 잘 타고 수영도 잘 한다고...
천적은 늑대, 표범입니다. 호랑이는 맛이 없어서 그런가, 덩치가 호랑이가 먹기에는 너무 작아서 그런가 천적이 아닌가 보네요. ^^;
아무튼 멸종위기동물 1급 중 하나인 스라소니 이야기였습니다. 야인시대에서 인물로 많이 묘사되어서 그런지 뭔가 낭만적이고 멋있는 느낌을 주는 이름과 생김새를 가진 동물인데, 부디 멸종하는 일 없이 대를 이어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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