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혹한 동물의 세계에서는 매일매일이 살아남는 동물과 잡아먹히는 동물로 나뉘게 됩니다.
인간처럼 도구를 사용하지 못하는 야생 동물들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몸 크기와 힘으로 야생에서 살아 남아야 하지만,
소수의 경우 체급에서 밀리더라도 자신만의 특이한 능력으로 살아남기도 합니다.
바실리스크 도마뱀 이란 이름을 들어보셨나요?
중앙아메리카의 습한 지역에서 사는 이구아나과의 이 도마뱀은 괴수 바실리스크를 닮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몸길이 60에서 80cm 정도로 나름 크다고 말할 정도의 크기지만,
뿔의 길이가 몸의 3분의 1을 차지하기 때문에 실제로 보면 더 작게 느껴지는 게 특징입니다.
괴수를 닮은 외모 때문에 이름까지 붙은 이 녀석은 완전히 반대가 되는 이미지의 예수 라는 별명이 있는데
물 위를 걸어다니는 신과 같은 능력 때문입니다.
평소에 물가가 근처에 위치한 나뭇가지나 돌에서 편히 쉬다가, 천적이 오면 과감히 물 위로 점프하여 그 위를 뛰어 다닙니다.
이 중력을 거스르는 행동이 가능한 이유는 총 3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로 물이 든 순간 팔과 물 사이의 순간적으로 검토 중 1위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이광기 주머니는 마치 튜브와 비슷해 멀리로 부력 때문에 물에 빠지지 않고 물위를 떠다니게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두번째로 뒷발 깔아 전체의 비닐로 된 주름이 잡혀져 있기 때문에 물 거야 텐 흔적을 넓혀주고 물에 대한 저항이 더 커지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마지막은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기 때문입니다.
바실리스크 도마뱀이 물 위를 뛸 때 1초에 스무 번씩 발길질을 하게 되는데 이는 0.05초 당 한 걸음씩 떼는 것으로 거의 축지법에 가까운 속도입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발에 튜브를 끼고 더럽게 빠른 속도로 뛰기 때문에 물 위를 걷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 사기적인 능력으로 천적에게 죽지 않고 당당히 살아남았지만 이 능력에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앞발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꼬리와 뒷발 만으로 균형을 잡으며
워낙 빠른 속도로 두 발로 뛰어 가다 보니
앞에 장애물이 있어도 멈추지 못하고 부딪혀 버립니다.
하지만 장애물 때문에 물에 빠져도
애초에 수영을 워낙 잘해서 크게 상관이 없고,
최대 2시간까지도 잠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새처럼 하늘을 나는 천적이 다가와도 점수 해서 숨어 버립니다.
인간도 바실리스크 도마뱀 의 속도로 뛰게 된다면 물 위를 걷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우사인볼트 보다 4배 정도 빠르게 뛰면 가능한 겁니다.
살아남기 위해 초능력 수준의 능력을 발현하는 바실리스크 도마뱀.
대단하지 아니하다 않을 수 없군요. 쌍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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