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계의 공룡 악어거북을 아시나요?

악어 거북은 마치 악어를 연상시키는 늑대 거북과의 한 종류로 

세계에서 가장 큰 담수거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80에서 100 센티미터 정도의 크기에 무게는 80에서 100 킬로그램까지도 나갑니다. 

 

 

비교적 최근인 2020년 12월에 지정된 생태계 교란종으로 생김새가 매우 원시적이어서 

거북계의 공룡이라고도 불립니다. 이 녀석의 원래 주 서식지는 미국과 멕시코로

미국의 경우 영토 절반 이상의 악어거북이 살기에 초적화된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에서 설명한 다른 동물과는 달리 악거거북에 대한 피해 사례는 현재 딱히 없습니다.

그럼에도 생태계 교란 중으로 지정된 이유는 만약 이 녀석이 야생에 방사되었을 경우

피해를 생각하면 너무도 처참하기 때문입니다.

 

악어거북은 강한 턱을 이용하여 물고기는 물론이고

개구리나 설치류 심지어 같은 거북까지 지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데

혹여나 여름철 물놀이를 갔을 때 악어거북을 만나게 되면

발가락이 네개가 되는 기적을 볼 수도 있습니다.

행동이 느리다고 방심하면 안 되는 게 공격하는 순간만큼은

엄청나게 빨라서 순식간에 당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야생에서니 단단하고 사나운 녀석을 제어해 줄 천적이 없고 

사계절이 뚜렷한 온대 지방에서도 쉽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혹여나 방생되었을 경우 처리가 매우 힘듭니다. 

주 서식지 내에선 악가 같은 애들도 얘는 함부로 못 건든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혹시나 하는 위험성 단 하나 때문에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악어 거북에 의한 인명 피해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하니 

혹여나 야생에서 개채수가 늘어나게 되면 대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 과수원과 같은 농작물을 초토화시키는 꽃매나 솔레녹신이라는 성분을 발사하여 

사람까지 최대 사망에 이르게 하는 붉은 불개미, 물 곰팡이를 퍼뜨려서

가재페스트를 유발시키는 붉은 가재 등도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