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프랑스 마카롱의 역사, 특징, 맛!

프랑스 마카롱의 역사

마카롱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디저트 중 하나이고, 그 유래와 역사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얽혀 있는데요! 마카롱의 기원은 이탈리아로 거슬러 올라가며, "maccherone"이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이 단어는 '미세하게 분쇄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아몬드, 설탕, 달걀 흰자로 만들어진 반죽을 가리킵니다. 이 디저트는 16세기에 메디치 가문의 캐서린이 프랑스로 결혼을 갈 때 함께 프랑스로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두 개의 쿠키 사이에 크림이 샌드된 형태의 마카롱은 19세기에 프랑스에서 발전했는데요. 그래서 프랑스가 원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파리의 라뒤레(Ladurée) 제과점의 창시자 루이 에른스트 라뒤레(Louis-Ernest Ladurée)의 조카인 피에르 데스퐁탱(Pierre Desfontaines)이 두 개의 마카롱 쿠키 사이에 가나슈 크림을 채워 넣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도입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모양의 디저트는 큰 인기를 끌며 프랑스 전역, 나아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디저트가 되었답니다.

 

달콤새콤 마카롱

 

※ 여기서 잠깐! 가나슈가 뭔가요?

 

가나슈(Ganache)는 초콜릿과 크림을 주재료로 한 부드럽고 풍부한 맛의 패스트리 필링 또는 글레이즈입니다. 가나슈는 일반적으로 고급 초콜릿과 생크림을 동등한 비율로 혼합하여 만듭니다. 만들기 위해 크림을 가열한 다음, 잘게 썬 초콜릿에 부어서 완전히 섞일 때까지 저어줍니다. 이 혼합물이 식으면서 굳어지면, 질감은 부드럽고 윤기 나며, 풍부한 초콜릿 향이 나는 매끄러운 크림이 됩니다.

 

가나슈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그 자체로 디저트 크림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트뤼플과 같은 초콜릿 캔디의 중심 재료로, 케이크나 마카롱의 필링으로, 혹은 부드러운 글레이즈나 아이싱으로 케이크 위를 덮는 데 사용됩니다. 가나슈의 질감과 용도는 사용되는 초콜릿과 크림의 비율에 따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더 단단하고 모양을 잡기 쉬운 가나슈를 원한다면 초콜릿의 비율을 늘릴 수 있습니다.

 

가나슈는 그 간단한 재료 목록에도 불구하고 매우 다양하고 풍부한 맛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고, 초콜릿의 품질에 따라 그 맛과 풍미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급 디저트를 만들 때는 고품질의 초콜릿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카롱의 특징

마카롱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텍스처를 가지며, 아몬드 가루, 설탕, 달걀 흰자를 기본 재료로 사용합니다. 이 재료들을 섬세하게 혼합하여 만든 반죽을 작은 원형으로 굽게 되면, 겉면에는 약간의 균열이 생기고, 바닥 부분에는 "발"이라 불리는 특징적인 모양이 형성됩니다. 이 "발"은 마카롱이 잘 구워졌음을 나타내는 징표로 여겨집니다.

마카롱의 맛

마카롱의 맛은 채워진 크림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합니다. 전통적인 가나슈, 버터크림, 또는 잼 등이 채워질 수 있으며, 바닐라, 초콜릿, 라즈베리, 피스타치오, 레몬 등 다양한 맛이 있습니다. 마카롱의 맛은 달콤하면서도 재료의 본연의 맛을 잘 살리고 있어서, 입 안에서 녹는 듯한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고급스러운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각 제과점마다 독특한 맛과 색상을 가진 마카롱을 선보이며, 이는 마카롱을 더욱 특별하고 매력적인 디저트로 만듭니다.

 

마카롱은 그 제작 과정에서의 정밀함과 세심함, 다양한 맛의 조합으로 인해 고급 디저트의 상징 중 하나로 여겨지고, 선물용으로도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 저도 예전엔 마카롱의 맛을 잘 몰랐는데, 오히려 나이 좀 먹어서부터 한번씩 확 당길 때가 있더라구요. 정말 맛있습니다... 이거 쓰는 김에 온라인 주문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