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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져가는 티스토리로 구글 애드센스를 시작한 이유.

by 디지털노마드방랑객 202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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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안 좋아지고 있다는 티스토리로 구글 애드센스를 이제 막 시작했습니다.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

흔히 워라밸이라고 하죠. 요즘 직장러들 중 워라밸을 중요시 여기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심지어는 고액 연봉보다 워라밸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저도 마찬가지 부류라고 한때는 생각했었습니다만,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면, 전 연봉이 높거든요. 하하하... 남의 사업을 성장시키는 일(교육)을 여럿해왔지만, 개인 부업에 주력하지 않는 이유이자 본업에 열중했던 이유이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경기가 너무 안좋아지고 있다는게 체감되고 있다보니 본업에만 열중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밸런스를 개인의 영달 쪽에 좀 더 기울이면서 미래 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요즘 부쩍 들었습니다.

 

그래서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른 것. 이라는 말처럼 뭐라도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부랴부랴 뛰어들었습니다.

 

구글애드센스보고서화면

본업과 부업.

결혼을 해서 자식을 두명을 낳으면 둘 다 너무 사랑스러운 아들, 딸이지만, 그 중에서 더 사랑스러운 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더 사랑받는 애는 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행복하겠지만, 사랑을 적게 받는 애는 마음의 상처가 될 수도 있을겁니다.

 

절대 그렇게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요즘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에 집중하다보니 나머지 하나에 소홀하게 되는 건 아닌지? 요즘엔 소홀한 쪽이 본업입니다.

 

시간이 지나서 업계의 상황이 나아지면, 투잡을 하지 않고 다시 한가지 일에 집중하겠지만, 이제는 투잡을 해야 마음이 정화되는 입장이라 좀 더 현명하게 일을 해나가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구글애드센스승인시초기화면

 

솔직히 저 지금 이제 막 따끈따끈하게 애드센스 승인 받은 티스토리 초보입니다.

 

그런데도 확실히 느끼고 있네요. 승인 받기까지 3일 걸렸습니다만,
3일 동안 익숙하지 않은 용어들 속에서 머리 터지게 공부했습니다.
구글 서치콘솔에서 색인 받는 방법이라든지, 로봇 설치하는 법 등
한 15가지 넘게 찾아보고 시행착오도 겪어가면서 공부했고,

 

그 전에도 글 30개 안전하게 썼고,
HTML 코드도 심고 마! 사우나도 가고! (ㅡ_ㅡ;)

 

근데 확실한 것은 하루 1시간 미만 투자해서 월 수백만원 벌 수 있는 부업은 세상에 없습니다.
수익자동화를 만들기 위해 연구하고 숙달시키기 위한 시간은 시간이 아닌가요?
자기 돈 벌자고 자극적으로 광고하는 것들, 헛소리 집어치웠으면 좋겠습니다.


신분상승 버프를 타고 싶다면 '최소한 새벽 2시까지만' 일하세요.
그것조차도 막무가내식이 아니라 효율적으로 일해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저 본업에 소홀해졌다고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저녁 7~8시까지는 열중합니다.
집 들어와서 새벽 2시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포스팅 예약 걸어놓고 합니다.
6개월 정도는 이 패턴 유지할 것이고 그럴 자신 있습니다.

여기저기 말 들어보니 하루 조회수가 200은 나와야 하루 10달러 번다고 하더이다.
저는 하루 조회수 2,000을 목표로 하고 갑니다.

제가 마음 먹으면 어떤 사람인지 보여드릴게요.

 

구글애드센스본인확인10달러

 

월 250만원을 버는 32살 청년이 있었습니다.
집안이 잘 사는 것도 아니고, 가족이 살고 있는 집도 전세고,
지방에 본가가 있어서 서울에서 정착하기 위해서
월세 40만원짜리 원룸을 얻었습니다. 모아둔 돈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닙니다.

군대 갔다와서 27살 때부터 직장생활을 했는데 3년 간 한푼도 모으지 못했습니다.
보증금은 대출 받아 마련했는데 이자를 내야 하고, 관리비는 별도라 관리비를 냈구요.
교통비며 통신비며, 기본적인 밥값이며 빼고 나면 100만원이 남았는데요.

꼴에 남자라고 연애는 하고 싶어서 여자친구를 사귀었습니다.
매주 영화관도 가고 캐리비안 베이도 가고
꼴에 사람이라고 문화생활은 하고 싶어서 1년에 2번씩은 해외여행도 갔구요.

여자친구도 안 만들고, 문화생활도 안하고 집에 틀어박혀 있으면
어떻게해서든지 월 100만원씩 저축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면 5년이 지난 지금 32살 무렵이면 종자돈 6천만원을 모을 수 있었지만,
베짱이 같은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라는건데,

 

자,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32살 청년을 베짱이라고 했는데, 여러분의 기준에 이 사람은 정말 베짱이인가요?
물론 그럴 수도 있겠지요.
수능 3등급으로 수도권 대학 경영학과를 나와서 학점은 3.2 받고 토익은 850점 정도 받았습니다.
어설프죠. 하지만 제 딴에는 노력했습니다.
중견기업 이상 들어가보려고 자소서를 20번 써봤습니다.
역시 어설프죠. 하지만 자기 딴에는 매우 노력한 겁니다.

학점을 3.5 이상 못 받았고, 토익 900점 못 넘었다고, 자소서 100번 이상 못 써봤다고,
베짱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모르겠습니다. 그건 상대적인 거라서요.

제 개인적으로는 세상이 좀 이상한거 아닐까, 세상 탓을 해봅니다만...
자, 그런데 그렇다고 세상 탓만 하고 가만히 있을 건가요?
자기 탓이든, 세상 탓이든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제라도 뭐라도 해야 하는 겁니다.

돈이 돈을 낳는다는 사실을 애써 부인하지 말고, 과감히 인정하자구요.
종잣돈을 모으자구요.

애드센스수익은언제쯤

 

하지만 여러분께 최소한의 문화 생활까지 버리라고는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친구도 일주일에 한번은 만나야 하고,
1년에 서너번 경조사비도 내야 하고,
연애를 하려면 그래도 밥먹고 영화관 갈 돈은 있어야 하고,
나이가 어느 정도 들면 같이 여행갈 차도 있어야 어느 정도 면이 서겠죠.

그러니까 저는 품위 유지는 해가면서, 쓸 것은 적당히 써가면서 종잣돈을 모으는
부업을 해보려고 하는 겁니다.

 

구글유럽규정,CPRA

 

티스토리가 워낙에 요즘 이미지가 안좋아진 것은 알지만,
유튜브도 레드오션이라고 했었지만 여전히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처럼
티스토리도 구글 노출도 안되고 하는 것들을 이겨내고
다시 부활할... 아니, 솔직히 망해도 좋습니다.

사실 하고 많은 부업 종류 중에 일부러 선택한 길이에요.
망해도 좋다는 배수진을 치기에,
잃어버린 끈기를 되찾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니까.

 

우직하게 끝까지 열심히 해보렵니다. 응원글 부탁드립니다.

이어서 시리즈물로 써볼까도 생각 중이에요. 주저리주저리 해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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