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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_JOB

전단 리플렛 시안 기획, 디자인, 인쇄 시 반드시 유의해야 할 사항

by 디지털노마드방랑객 2024.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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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 그리고 리플렛은 인쇄물광고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항목인데요.
시안을 작성할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포인트들을 몇 가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인쇄물 제작 실패 사례


기획자가 실제 시안을 짜서 디자인을 맡기고 또 인쇄를 진행해야 하는 과정 속에서 발생하는 실패 사례를 예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1. 가시성을 잘못 판단한 경우.


컴퓨터에서 이 정도 사이즈 정도면 실물에서는 얼만큼의 크기로 보인다는 예측은 상당히 불명확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전문적인 인쇄물 감리자가 필요하죠.


예를 들어서 지하철, 지명 등이 표기된 광역조감도 이미지를 리플렛 한 귀퉁이 (위치도 중간쯤에 작게 첨부해서) 넣는다고 했을 때 과연 이 글씨가 실제 사이즈로 인쇄했을 때 제대로 보이게 되는가 하는 것은 직접 출력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규격 전단의 경우에는 그나마 일반 프린터로 확인하기 쉽지만 비규격 전단, 3단 접지 리플렛 등 제대로 사이즈 매칭이 안 되는 경우라면 감각으로 확인하는 일은 한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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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미지 원본 파일에 별도로 일러스트로 텍스트를 그려넣은 것을 또 한 번 인쇄물에 넣어주게 될 경우, 그 크기가 충분하더라도 깨져 보이거나 뭉개져 보일 수 있습니다. 


전단, 리플렛, 현수막 등 인쇄물은 이처럼 한번 나오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명확한 실물 검수 과정이 필요하고, 그렇게 하더라도 실수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급한 일정이 아니라면 되도록 처음에는 기본 수량으로 먼저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기본 수량은 합판 인쇄의 경우 1,000~3,000개 단위입니다.


독판 인쇄의 경우 샘플 인쇄를 하는데 좋기는 하지만, 개별 단가가 그만큼 더 비쌉니다. 상황에 따라 독판, 합판 여부를 선택하는데 분양 쪽에서는 단위가 큰 편이기에 합판 쪽 아니면 잘 안 하려고 합니다. 물론 인터넷에서 소량 인쇄하는 데는 선입금이면 독판인쇄도 진행을 하지만, 대부분 분양광고 업계에서는 합판인쇄로 진행합니다. 양이 많기 때문이죠.

 

전단 속 이미지 속 지명 표시 일러스트가 잘 안보이거나 해상도가 떨어지는 경우

 

퍼온거라 실례가 될까봐 모자 처리 했습니다.


2. 색상을 잘못 판단한 경우


PC나 태블릿 화면에서는 색상이 RGB 기준으로 보입니다. 인쇄물은 CYMK로 판단되죠. 또는 인쇄소에 따라서는 팬텀 색상코드로 색을 구분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화면과 최대한 비슷한 색은 추출할 수 있지만, 완전히 똑같은 색을 구현하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모든 인쇄물 제작 업체들은 면피성 문구를 항상 홈페이지에 기재하거나, 별도로 반드시 공지하죠.


애매하게 어두운 계열의 색상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완전 진하거나, 완전 밝은 색이 색상이 예쁘게 나오는 편입니다.

 

 

화면으론 남색으로 보이지만 녹색에 가깝고, 이거보단 낫지만, 애매하게 거북한 느낌의 색상이 됩니다.

 


이 밖에도 제본 오시가 너무 헐겁게 들어간 경우, 무선 접착면이 덜 말라서 쉽게 떨어지는 경우 등이 있고요. 그래서 공장 예정일보다 지나치게 독촉해서 들어가면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무리한 부탁보다는 여유를 두고 감안해서 작업 시작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쇄 공장 휴가 일정은 전국적으로 동일해서 7월 초, 12월 중순 등 맞춰져 있습니다. 이는 관리업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고요. 이런 세세한 점들도 케어하는 중간관리자의 역할은 꼭 필요합니다.

 

3. 리플렛에 도장을 직접 찍어야 할 경우.


분양계약서 등 각종 계약서 양식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스노우지를 쓰면 안 되고, 랑데부 또는 모조지를 써야 합니다. 스노우지를 쓰면 도장 날인을 직접하게 되면 잘 안 먹어서 번집니다.

 

샘플을 어떻게 따와야 될지 몰라서... 이런 느낌이 될지도.


4. 예상 글씨 크기, 페이지 범위를 잘못 파악한 경우.


이 경우에는 대부분 눈에 간신히 보일만큼 글씨가 작게 들어가게 됩니다. (일부러 그렇게 많이 하시죠. ㅜㅜ) 근데 내용을 채워 넣다 보면 4포인트, 3포인트 정도로 빼곡하게 작성되더라도 4페이지가 살짝 넘어가거나, 3페이지로는 아무래도 모자라거나 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요. 이게 제일 애매한 케이스입니다.


먼저 4페이지가 살짝 넘으면, 4면 리플릿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5면으로 제작할 수도 없죠. 붕 떠버리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3.5페이지 정도가 나오는 경우에도 애매해지는데요. 글씨를 늘려쓰자고 하면 배열을 처음부터 다시 맞춰야 하니 번거롭고, 줄여서 3페이지 딱 맞추자니 막상 생략할 내용이 마땅치 않고... 


그래서 애초에 표지 디자인이 들어간 4페이지 (3페이지 꽉 채운 내용) 또는 내용만으로 4페이지 꽉 채우고 표지는 과감히 생략한 형태가 좋습니다. 기획 자체를 정수에 맞아떨어지게 구성하는 것이죠. 아무리 양식을 참고하지만, 현장에 맞는 내용을 자다 보면 내용 조절이 필요하거든요. 처음부터 아다리를 맞게 내용 구성을 하는 것도 기획자의 능력이겠죠.

 

 


그래서 저같은 종합 기획 관리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물론 저도 모든 인쇄물 제작 컨트롤을 혼자서 완벽하게 수행해 왔다고는 말 못 합니다. 하지만 믿을 수 있는 협력업체와, 소량이라도 대량 업체보다 끼어들어서 인쇄 공장 닦달할 수 있는 기장 누님을 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쇄물 기획, 중간 감리자의 필요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인쇄 판촉물 제작 실패 사례와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원본 이미지 소스가 되는 3d부터 IPTV, 롤링보드, 신문과 온라인 광고를 턴키 집행하는 것이 제 일이지만

그렇다고 하나 두개 항목 안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수 없이, 제대로 알고 진행하는 관리 인력과 함께 성공 사업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문의가 필요하시면 부담없이 opentalk으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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