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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_JOB

아파트 분양 광고 대행 전반기 리뷰, 전망

by 디지털노마드방랑객 2024.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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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 광고 대행 에이전트 J입니다. 최근 광고주님의 PF 관련해서 문의를 드렸는데 많은 좋으신 분들이 답을 주셨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고 모두 사업 번창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제가 하는 일은 3d 조감도 제작, 3d 영상 제작 등부터 홍보관 사인물 기획 제작, 온 오프라인 종합광고 관리 등이 메인인데요.

 

아파트만 하는게 아니고 당연히 오피스텔, 타운하우스, 지산 등등 다 하죠. 턴키입니다.

 

더마레 오피스텔 레이아웃



홍천 대상 웰라움이라는 아파트도 분위기 좋아보이고, 진주에 아너스 웰가도 청약 분위기 좋아보이고... 지방에 희소성 있는 브랜드 아파트들은 종종 잘 풀린다는 소식들이 여기저기에서 입수되고 있습니다. 근데 그 현장들은 이미 PF 성사 되어서 한참 전부터 준비 과정을 마무리 지은 현장들이라 문제가 없는데, 잘 나갈 것이 어느 정도 예견 되어 있던 현장들이라 분양대행사 입장에서는 딱히 메리트가 없죠. 수수료율이 낮은 경우가 보통입니다. 그래도 명색이 있어보여야 되니까 광고비는 빵빵하게 쓰겠지만, 아마 자체적으로 광고사를 끌고 갈 겁니다. 그런 경우들은 거의 그렇습니다. ㅎㅎ

그래도 나름 성실하게 살아온 터라 많은 의뢰주님들의 문의가 오는데요. 그 중 요즘에는 [작년~올해에는] 부산하이엔드오피스텔 CG, 영상, 기타 전체 광고를 주로 진행했었고, (지금은 마무리된 상황) 한옥마을 조감도도 진행했었고, 칠곡 아파트 은행 제출용 사업계획서, 천안 스포츠센터 상가시설 분양성조사보고서 등 수행을 진행했었습니다. 나름 쉼없이 달려왔고, 달려오고 있네요.

 

 

카달로그 레이아웃 2


하지만 요 최근에는 정말 시장이 어렵다는게 체감이 되네요. 작년 중반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30건 정도의 각종 대행 문의가 왔습니다. 적게는 100만원대부터, 많게는 수억대의 문의들을 상담해오면서 물론 아쉽게도 저희 견적, 실력보다 더 나은(?) 곳을 택하신 곳도 있었고, 리워드 조건이 더 나은, 아니 이미 내정되어 있으신 곳을 두고 단순하게 비교를 위해서 문의 주신 곳들도 계셨습니다. 맞춰드릴 수 있는데도, 실력보다는 이미 친분이 있으신 곳을 확고히 택해놓고 행정하신다면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요. 하지만 실제로 PF가 체결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PF가 확정되었다고 하신 후, 상세 견적을 요청하시고, 제작물 돌입 등 무리한 행정진행 요구를 하시는 시행사 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IPTV 레퍼런스

 

 


광고라는 것은 제작이 선행되어야 하고, 제작이라는 건 당연하게도 노동 시간 + source 등 각종 실구입비용 + 영업이익일 것입니다. 결국 PF가 안 나면 저희는 광고비를 받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으니, 100% 선납이 아니라면 일을 진행할 수 없는 것이구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40~60% 선납 -> 워터마크 저해상본 납품 -> 잔금 단계로 진행되는 경우가 보통인데, 그마저도 이유가 불문명한 검토 등의 이유로 잔금을 미루시는 경우도 드물지만 있어와서 어느정도의 리스크를 감안해야만 합니다.

PF가 안나거나 조건부 PF로 진행되는 것이 시행사의 탓이냐, 금융권이 안내주는걸 어떻게 하냐 물으신다면, 3자인 저희가 봤을 때 물론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나겠지' 생각한 것을 '확정적으로 날 것이니 지금 당장 돈은 없지만 광고물 제작에 착수하자. 광고비 주는건 문제없다.' 라고 얘기하시는 몇몇 분들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카달로그 샘플



부동산 분양업계에서 광고대행사는 구조상 시행사, 신탁사 ->분양대행사 밑의 말하자면 '병'이나 '정'급의 하청이라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아니, 경험상 100%인데요. 파트너 파트너 하지만 저는 이건 숙명이라고 생각하면서 일하고 있습니다만, 그만큼 이쪽 업계는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문제 없이 잘 받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민감하고, 분명히 양보할 수 없는 부분들이 존재합니다.

그런 한편, 은행권으로부터 비롯되어서 자금이 내려오지 않으니 어쩔 수 없이 시행사를 가려 받아야 하는, 그래서 결국 일감이 과거에 비해 적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 꽤나... 안타까울 뿐입니다. 

 

카달로그 제작



지금은 PF가 거의 0에 수렴할 정도로 안나온다는게 중론인데요. 

나라를 위해서, 그리고 개인을 위해서 무엇이 옳은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만, 제 사업을 위해서만큼은, 그리고 여기 계시는 많은 좋은 시행사 대표님, 임원, 공인중개사, 분양대행사 분들까지... 모두를 위해서만큼은 원활한 건축, 분양사업을 위한 PF가 조건없이 팍팍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부분컷, 평면도 레퍼런스



요즘 그래도 다시 좀 나아지고 있는 추세 (일부 현장들에서는) 라고 합니다.

모두 모두가 함께 번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분양광고 문의는 저를 찾아주세요... 꼭 잘 맞춰드리겠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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