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구글 애드센스를 2024년 1월 17일부터 시작했습니다.
하필이면 CPC에서 CPM으로 넘어가는 바로 딱 그 시점에서 시작을 한 것이죠.
애드센스 승인을 받자마자 하루 만에 1.26 달러 수익이 한 번 찍혔습니다. 그리고나서 약 한 달 넘게 0.01 달러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아마 2월달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느 순간부터 애드센스 정책이 변경되더니 완전히 CPM으로 돌아섰다고 밝혔고, 보고서에도 그렇게 잡히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것저것 공부를 하다 보니 페이지 RPM(뷰 1000회당 수익)이라는 용어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조회 가능 액티브 뷰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CPM이 기본적으로 천회 노출당 광고비 지불을 뜻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슷한 용어이겠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아주 정량적으로 조회수 대비에 의해서 예상 수입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을 했었고... 그렇다면 글 노출만 많이 시키면 되는 것 아니야? 라는 생각에 처음에는 제목만 잘 잡아서 글을 퀄리티 있게 쓰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절대 퀄리티를 무시했던 것은 아닙니다. 제 성격이 워낙에 나름의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벗어나는 일을 잘하지 못했습니다. 어쨌든 이론적으로는 수익은 정량적으로 노출수에 의해서 발생한다는 정도만 알고 글을 계속 써가던 중, 이제 승인 받은지로부터 10개월이 지난 시점입니다.
이때 페이지 RPM 그리고 수입 금액이 클릭 수에 따라서 은근히 많이 변경된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구글 에드센스 포럼에서 본 것은 아니고 보고서를 통해서 실제로 클릭 수에 따라서 RPM이 증가하는 것을 유의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노출량이, 즉 페이지뷰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3월 2일 데이터를 보면 페이지뷰 뷰 39회 그리고 클릭 수는 딱 한 번 나왔는데 0.23 달러의 수익을 얻게 되었고 페이지 RPM은 6.18 달러까지 확 치솟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걸 보면 클릭수와 체류시간의 영향은 공식적이지는 않지만 영향이 없을 수는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페이지RPM이라는 형태를 통해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지요.
그렇게 저렇게 시간이 흘러서 페이지 RPM은 정체를 거듭했습니다. 조회수와 방문자는 여름 휴가기간을 제외하면 꾸준한 글쓰기의 영향으로 어느 정도 유의미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반면 RPM은 가끔 치솟는 순간을 제외하면 2~3달러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9월에는 여럿 분들이 조언해주는대로 광고 심사 센터에서 민감한 광고 영역을 차단해주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딱히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네요. 원고의 카테고리를 대폭 수정할 필요성도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흥미가 있었던 농업이나 과학 쪽으로 많이 썼는데, 보험이나 증권 등 경제 쪽으로 좀 더 주력해서 작성해보면 좀 나아지려나 생각도 듭니다. 어쩌면 민감한 광고 영역 차단 설정이 굳이 안해도 되는 행동이었을지도 모르겠구요.
아무래도 글쓰기가 좋아서 시작한 일이지만 당장 큰 수익을 내기를 기대하기보다는 부업 중 하나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주제가 아닌, 수익성이 높은 주제를 써야 한다... 구글 키워드 플래너나 망굴스, 우버 서제스트 같은 키워드 분석 사이트를 사용하여 키워드를 분석하고 구글 애드센스가 좋아하는 글을 써야 한다... 이론적으로 알고는 있지만 실행을 하지 않았었는데, 아무래도 돈 욕심도 생기니 한번 섞어서 해보죠 뭐.
제 스스로에게 화이팅을 외치면서 글 마무리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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