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에드센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한게 약 2개월 반 정도 지난 것 같습니다.
시작점은 3개월 전이었던 것 같은데요. 15일 정도는 쉬엄쉬엄 했습니다.
10달러면 만원인데 그걸 자랑스럽게 3개월차 10달러 돌파! 라고 써놨습니다만
저는 나름 소기의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끝까지 보시면 압니다.)
저는 애드고시 따위는 단 한번 신청으로 2주도 걸리지 않아서 승인 받았어요.
그 전에 사전 공부를 꽤 열심히 했고 그래서 그건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승인을 받고나서 꽤나 정체기이네요.
하루 평균 수입이 0.5에서 0.842 왔다갔다 하는 것 같네요.
1.24달러 찍은게 최고였는데 이때는 수익이 CPM이 아니라 CPC로 들어오던 시절이었어요.
그러니까 제가 시작한 타이밍이 바로 격변하는 과도기에 있었던 것이죠.
2023년 8월쯤에 대란이 일어났다고 해서 뒤숭숭한 와중에
- 상단 광고가 카카오 자체 애드포스트로 고정되어 수익성 하락 -
저는 왜 노력해도 성과도 안날게 뻔히 보이는 티스토리를 선택했을까요?
(저는 개인도메인 연결도 알면서도 아직 안했습니다.)
음... 제가 마케팅을 근 15년을 했거든요.
대행사에 있었다가 지금은 인하우스로 일하고 있고,
부업으로 교육도 좀 하고...
그래서 이쪽 바닥의 원리는 어느 정도 다 알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2024.02.02 - [마케팅_JOB] - 분양대행사에 광고대행을 같이 의뢰하는 경우의 문제점
2024.01.31 - [일상다반사] - INTP 강박 성향_블로그 포스팅을 하다 말았던 이유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이렇게 쭉 보면
로직이 바뀌고 TOOL의 템플릿이 바뀌고
다 바뀝니다. 매번 공부를 해야 해요.
티스토리가 대란 일어났네 구글 GFA 정책이 바뀌었네,
얼마 전에는 3일 후 하위 도메인 차단 기능이 도메인 수준으로 승격된다는
이상한 구글 애드센스의 알림 메시지도 받았습니다.
아마 개인 도메인 연결, 별로 의미 없어질지도 모르겠네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항상 지금 당장의 변화에 집중을 하는데요.
물론 트렌드를 따라 가거나, 정책에 맞춰서 행동하거나 하는 것도
당연히 중요한 부분이지만, 더 중요한 본질은 그게 아닙니다.
'정석을 지키는 것'이 저는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막글도 올리기도 하더라도
주기적으로 정성 어린 글과 사진, 동영상을 올리고,
꾸준히 원칙을 지킨 제 갈길을 가다보면
정책이 바뀌어서 효율이 나지 않더라도 곧 회귀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게 1년이 될지, 2년이 될지 모르지만
그래서 너무 지치고 고단할지 모르지만
정책도 결국 사람이 만들어가는 것이고,
구글도 어차피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지만,
이를테면 현재는 /entry 개인도메인 연결해야 구글 노출이 잘되고 있어요.
그렇지만 앞으로는 그게 별로 필요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네이버도 스마트블록으로 바뀌고 있지만,
그게 또 어떤 희안한 용어의 로직으로 바뀔지 아무도 모릅니다.
트위터 X도 원래 자동 연결 플러그인 있었던 것이 사라졌구요.
Facebook은 괜히 유입자 수는 떨어지고 있다는데 연결시키기도 애매하고,
제 개인적인 지인들한테 쓸데없이 알리기도 싫고 그래서
그냥 안하기로 마음 먹었구요.
제가 마케터 15년차에 본업으로도 돈을 벌고 있고,
교육으로도 부업 삼아 돈을 벌고 있지만 티스토리를 시작한 이유는,
파이프라인을 더 늘리겠다는 생각도 물론 있었지만
처음부터 마음먹기를 뭔가 꾸준히 계속해서 해나가는 능력을
기르는데는 지금 당장의 메리트가 크게 없는 티스토리가 제격이었기 때문입니다.
블로그의 본질은 일기장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로 변화하였고,
이를 수익에 연결시키는 개념이 된 것은 나중의 일이죠.
본래의 목적을 잘 생각해서 글을 잘 쓴다면
결국 그 수익을 극대화시키는 것은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튼 2024년 3월 24일 부로 우편으로 핀을 발송했다고 연락을 받았네요.
3주 동안 많이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두근두근.
잔고는 3.05 달러 표시 되었는데 아마 이번 달 기준으로 10 달러 내외 도달할 것 같습니다.
이제 3월도 4일밖에 안 남았네요. 그럼 그 돈을 수령할 수 있는 것이냐?
아닙니다.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100 달러가 넘어야 돈을 수령받을 테니
지금 똑같은 추세로 따진다면 10개월 기다려야겠네요.
그런데 제가 가만히 있을 리는 없으니
하루 평균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할 것인데,
지금 170명에서 180명 왔다 갔다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천 명, 만 명 되기까지 대략 앞으로 저는 1년 이내를 보고 있습니다.
노출수 기준으로 달러가 적립된다는게 오히려 저에게는 좋습니다.
직장이 있는 제가 매번 퀄리티 있는 컨텐츠를 생성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하루 200명 찍으면 하루 약 0.8달러 수익이니까, 1만명 찍으면 하루 40달러,
월로 치면 150만원 언저리가 나오네요. 부수입이라는게 중요합니다.
노출수 기준으로 달러가 책정되어서 이건 막 변경된 사항인만큼
당분간은 변경이 없을 것 같구요. 계산이 편해서 좋네요.
이건 많은 커뮤니티에서 중복으로 확인한 사항입니다.
그 정도 되면 좀 더 여유있게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지금은 막글과 정성글 섞어서 일주일 기준으로 한 3~4개씩 쓰고 있네요.
하루 방문자 만 명 되면 월 30만원쯤 수입을 기대할 수 있고
그 정도 되면 좀 더 여유 있게 작성할 겁니다.
물론 제목과 내용을 잘 잡아서요.
이제 막 색인도 꽤 많이 잡히고 있고 점점 활성화 되는게 눈에 보입니다.
정중동의 자세로 글을 쓰면서 제 프로필에도 나와 있는 것처럼
수익 나면 수익 나는대로 안나면 안나는대로
꾸준하게 뭔가 하나라도 끝까지 해보려는 그 심정
그것 하나로 요령을 조금 덜 부리더라도 그렇게 해볼까 합니다.
결론은 멍청이가 될 수도 있지만 우직하게 하다보면
분명히 결과는 뒤따라 올 것입니다.
문제가 조금이라도 될만한 업종의 컨텐츠는 작성하면 안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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