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나무 화분 키우는법, 가지치기, 삽목하는 법, 종류까지 모든 것!

고무나무는 잎사귀가 탱글탱글합니다. 

그리고 원래가 열대우림에서 자라는 식물인 만큼

산소를 뿜뿜 내뿜어주어서 공기정화식물, 실내식물로 딱이죠. 

아마도 집안에서 키우면 가장 친근한 '초록 친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는 이 친구에게 윌슨이라는 별명을 붙여 줬습니다.

캐스트어웨이 윌슨 배구공에 꽂혀 있는 저 무슨 마른 풀들 생긴게

전혀 안 닮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제 눈에는 고무나무 모양으로 생겼네요. -_-;;

키우기 쉬워서 '식물 킬러'라 자부하는 분들도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는

고무나무 키우기 한번 파고 파볼까요? 여러가지를 알아봅시다! 고고!

 

고무나무는 싱그러워요.

 

하나도 안닮았는데 닮았다고 생각하는 1인

고무나무 키우는 법

고무나무는 꽤나 튼튼한 식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냥 완전 방치해도 자라는 건 아닙니다. 

고무나무는 밝은 곳을 좋아하지만, 직사광선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창가 옆, 빛이 잘 들어오지만 직접적으로 빛이 닿지 않는 곳이 이상적이죠.

온도는 일년 내내 15-25도 정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주기는 고무나무가 좋아하는 '건조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흙이 마르면 충분히, 그리고 규칙적으로 물을 주세요. 

겨울에는 물주기를 줄이는 센스를 발휘하면 좋습니다. 

과도한 사랑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니, '적당히'가 핵심입니다!

 

고무나무 잎사귀는 이렇게 생겼답니다.

가지치기

가지치기는 고무나무와의 우정을 한층 더 깊게 하는 방법입니다.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친절한 손길'이죠. 

특히, 너무 높이 자란 고무나무를 위해 가지치기를 해주면 더욱 풍성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가지치기는 봄이나 여름이 적기입니다. 

식물의 '활동기'라 성장이 빨라서, 가지치기 후 회복도 빠르거든요. 

가지를 자를 때는 깨끗하고 날카로운 도구를 사용해 깔끔하게 잘라주세요. 

그리고 자른 후에는 상처 부위가 공기 중의 미생물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삽목하는 법

 

고무나무 삽목은 마치 식물의 클로닝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자른 가지를 다시 흙에 심어 새로운 고무나무를 키울 수 있다니, 신기하지 않나요? 

삽목은 봄이나 여름에 가지치기를 한 직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삽목할 가지는 대략 15cm 정도의 길이가 이상적입니다. 

자른 가지의 하단을 물에 담가 뿌리가 나올 때까지 기다린 후에, 

뿌리가 조금 자란 것을 확인하면 준비된 화분에 심어주세요. 

그 후에 정성껏 관리하면 새로운 고무나무가 자라나게 됩니다!

 

큰 고무나무는 엄청 또 크겠죠?

고무나무의 종류

고무나무에는 여러 종류가 있어서 선택의 폭도 넓습니다. 

대표적인 종류로는 일반 고무나무, 백색 고무나무, 버건디 고무나무 등이 있습니다.

저희 집에 있는 것은 벵갈고무나무인 것 같아요.

구글에서 이미지 검색을 해보니 그렇게 나오던데,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까먹었어요... ㅎ

각각의 종류는 잎 색깔이나 모양에서 차이를 보이고, 

이를 통해 집안의 분위기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고무나무는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능력이 뛰어난 '친환경 파트너'입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많은 이점을 주는 고무나무와의 동거, 시작해 볼 준비가 되셨나요?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오늘 소개해드린 팁들을 참고해서 

고무나무와의 즐거운 시간을 만끽해보세요. 

분명 고무나무도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행복해 할 거예요! 우웩(...)

 

고무고무~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