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1 추모헌시 현충일 공모전 제출작 옛날에 썼던 추모헌시입니다. 현충일 공모전 때 제출했었지만 몇 등으로 떨어졌는지는 모르겠으나 보기 좋게 떨어졌구요. 그렇지만 적어도 내 생각에는 나름 꽤 잘 쓴 글이라고 생각하네요. 평가를 바라는 마음은 아니고, 혹시 공모전을 준비할 일이 있다면 이 글보다는 훨씬 잘 써야 당선된다 정도의 기준점을 알려드리기 위해서 낙선자의 하잘 것 없는 시 한편을 올려봅니다. ^^; 당신은 살아있습니다. 아직 죽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들 푸른 눈 속에당신을 짓쏘았던 총알처럼 고스란히 박혀 있고우리들 빨간 심장에당신을 사랑했던 그 수많은 사람들처럼,저기 저 곳 서있는 한갈래 나무처럼다를 것 없이 박혀 있습니다. 조국 없는 자의 서러움을 알았기에 나아가 싸웠고조국 가진 자의 당당함을 알았기에 피말리는 전선그 곳에 공포와 이.. 2024. 1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