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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_이것저것/환경, 자연 (동식물)

한국형 귀신고래(쇠고래) 멸종위기종 전체 120여마리 추정, 개체수 회복하나요?

by 디지털노마드방랑객 2024.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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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래라고도 불리는 귀신고래는 

우리 학명이 붙은 전 세계에서 유일한 고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7년 울산 앞바다에서 목격 후 

그동안 한번도 목격된 적이 없는데요.
옛날에는 흔한 고래라고 하네요. 

기후 변화 때문에 서식처가 변화한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귀신고래
귀신고래



발견하면 최대 1000만원 포상금이 제공된다고 하는데,
동영상을 촬영하면 500만원이라고 하구요. 
최대 1000만원은 음... 잡아야만 주는 건가요? 잡으면 안되는데... 모르겠네요. ㅎ

40년 동안 법적으로 포경 금지라 개체 수 회복 기대를 하고 있지만
일단 우리나라 연안에서는 볼 수 없는 건 확실한가 봅니다.
사람들을 피해서 태평양 어디 심해 쪽으로 숨어서 번성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그러던 중 2000년대 초 미국과 러시아가 사할린 연안에서 합동조사에 나섰는데,
럴수 럴수 이럴수가! 한국계 귀신고래 100여 마리가 포착됐고, 

전문가들은 회유 경로상 한반도 동해안을 지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국내 연구기관에서도 2004년부터 추적에 나섰다는데 
그런데 왜!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볼 수 없는 걸까요?
미스테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귀신고래 점프
귀신고래가 뛰어오른다.


귀신고래(학명: Eschrichtius robustus, 에스크리크티우스 로부스투스)는


이 고래는 오직 북태평양에 서식하고, 

한국과 미국 연안 사이에서 두 분류군으로 나뉘어 관찰됩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한국에서는 1978년 이후로 관찰된 적이 없지만, 
러시아의 사할린 주변 해역에서는 약 100마리가 관측된 것이 지금으로서는 끝!

한국형 귀신고래가 있고, 북동태평양군으로 별도 분류한 귀신고래의 종이 있다는데요. 
한국형 귀신고래는 멸종위기 종이라고 하지만, 

유전적으로 북동태평양군과 사실상 같다고 하네요. 
북동태평양군 귀신고래는 알래스카에서 멕시코에 이르는 라인을 따라 이동합니다. 
이 그룹은 한때 개체수가 2,000마리까지 감소했지만, 
1937년부터 미국 정부의 보호 조치로 인해 현재는 약 30,000마리까지 회복되었고, 
1994년에 멸종 위기종 목록에서 제외되었다고 하네요.

(그럼 결론적으로 멸종 위기종으로 봐야 하는건지 말아야 하는건지 알쏭달쏭)

태어날 때는 대략 4.5미터의 길이를 가지고 있고, 

성장하면 약 16미터까지 자라며 체중은 대략 35톤에 이릅니다. 
피부 색깔은 주로 회색 혹은 어두운 회색 계열이고, 

흰색의 상처 자국 같은 표시가 보입니다. 
피부에는 바다생물인 따개비나 굴 껍질이 붙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등에는 뚜렷한 지느러미가 없고, 

작은 융기들이 꼬리 지느러미 방향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복부에는 다른 수염고래류에게 흔히 보이는 주름이 없으며, 
아래턱 부분에는 길이가 12미터에 달하는 25개의 깊은 홈이 존재한다고 해요.

임신 기간은 약 13.5개월이고, 2~3년 마다 한 번씩 새끼를 낳구요. 
이들의 최대 수명은 대략 70년으로 추정됩니다. 
주로 바닥에 사는 갑각류를 먹이로 하고, 
이동할 때는 보통 3마리 이하의 소그룹을 이루어 

해안에서 수 킬로미터 범위 내를 이동합니다. 
물 위로 몸을 치켜세우거나 수직으로 서는 등의 

다양한 곡예를 선보일 수 있답니다.

성격이 포악하고 공격적인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 귀신고래는, 
특히 과거 포경 시대에 포경 선원들을 공격한 일화로 인해서

'Devil Fish'라는 별명을 얻었는데요. 
그러나 실제로는 주로 새끼를 돌보는 시기에만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고, 
일반적으로는 호기심 많고 온화한 성격을 지닌 고래랍니다.

귀신고래에 대해 충분한 정보가 되셨기를 바라면서
지구와 자연과 동물에 요즘 부쩍 관심이 많아진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총총~

 

바다 저기 바다 어딘가~ 고래를 찾아서~ 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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