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으로 모종 심는 기계가 이앙기라고 한다면,
소형 모종 이식기는 파종기라고 한다.
물론 모종 심는 기계 파종기에도 대형 소형 구분이 있고
세부적인 종류가 있고, 사용법도 업체별로 각각 다르긴 하다.
음... 그런 의미에서 대형이고 소형이고를 떠나
용도로 쉽게 구분해서 구분했을 때는,
이앙기로는 논의 모를 심는 것(모내기 용도)이라면
파종기로는 상추, 오이나 대파, 가지, 토마토 등
텃밭 재배하는데 더 용이하다고 하는게 맞겠다.
소형으로 들고 다닐 수 있게 만들어진 소형 파종기는
핸드헬드 파종기라고 하고, 손으로 들고 다니면서 원하는 위치에
콩 등을 쏙쏙 심을 수 있는 거라고 보면 된다.
대부분의 채소 모종 심는 시기는 이제 지나고 있는 시점이긴 한데,
요즘에는 텃밭이나 비닐하우스나 365일 돌아가면서
이것저것 키우는게 대세라고 한다면, 작고 휴대가 간편한
핸드헬드 형태가 사용은 제일 많이 할 것 같다.
소형 농장이나 개인 텃밭에서 주로 사용하는데,
갈아엎어진 땅에 비닐천을 씌우고 스카이콩콩처럼 폭폭 찍어서
거기에 쏙하고 씨앗을 눌러 넣어주면 되는 식이다.
이보다 좀 더 큰 굴리면서 씨앗을 넣어주는 방식의
모종 심는 기계를 황금파종기라고 보통은 부르는데,
그냥 모종 심는 기계를 전문으로 만드는 유명한 회사가
황금 명칭을 써서 그런거 같다. 직파기라고도 한다.
HWANGGEUM SEEDERS
황금 파종기 회사소개 페이지
http://www.pajong.co.kr/intro_01.html
대형으로 가게 되면 트랙터 부착형도 있는데,
그건 말 그대로 트랙터에 부착해서 사용하는거고,
굴리는 파종기나, 꾹꾹 찍어누르는 소형 파종기는
그 생김새를 보면 알겠지만 사용법이 매우 간단한 편인데
굴리는 파종기는 씨앗을 위 통에 넣기만 하고 굴리면
아래 부분에 달려있는 해바라기 모양의 바퀴 끝 부분에서
모종이 퉁퉁퉁퉁 나오는 방식.
가장 작은 모종 심는 기계인 핸드헬드 파종기는
마찬가지로 위에서 모종을 넣어주는데, 하나씩 넣을 수 있고
창처럼 땅을 푹 찍어 눌러주면 그 아래로 씨가 쏙 들어가는 방식이다.
굴리는 모종 이식기가 좀 더 간편할 수 있겠다 싶지만,
개인적으로는 생각보다 별로일 수도 있겠다.
(너무 따져야 할게 많은 것 같다는)
먼저 땅이 굉장히 편평하고 고른 상태여야
구르는 방식의 기계가 운용하기 편할 것이고,
소형보다 좀 무거운 것도 당연히 있고,
바퀴나 씨 배출구에 이물질이 생각보다 많이 낄 것 같다.
몇몇 후기 글들에서도 그런 내용들이 보이니,
참고해서 땅 평수가 웬만큼 되지 않는다면 굳이 굴리는파종기 사용 말고
핸드헬드가 깔끔할 듯. 수리하기도 골치 아플 것 같음.
다만 마른 땅에서는 굴리는 파종기가 훨씬 수월하다고 하니
꼭 용도와 사용법에 맞춰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격은 누르는 소형은 평균적으로 만원에서 5만원대,
굴리는 중형(트랙터결합형이 대형이라고 했을 때)은 10~15만원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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