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리뉴얼은 브랜드의 기존 이미지를 재정비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브랜드 리뉴얼은 필수적입니다. 브랜드 리뉴얼의 중요성과 이를 효과적으로 실행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 하는데요.
달수네로 본 브랜드 리뉴얼 전략
얼마 전에 달수네라이브라는 축구 유튜브 채널에서 이스타TV, 그리고 슛포러브까지 MC들이 출연해서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드는 고민들을 토론한 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얘기 나온 것이 운영 비용 등도 있고, 지금 얘기하는 브랜드 리뉴얼에 대한 고민 관련해서도 얘기가 나왔었습니다.
포인트는 뭐냐면, 구매력 있는 40, 50대는 달수네 라이브에 찾아와서 슈퍼챗을 쏘고 그래서 지금 당장은 좋은데 젊은 세대들 유입이 잘 안된다는거였고, 반면에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10, 20대 층들은 이스타에 주로 가는데, 미래에는 어찌될지 모르지만 그때까지 운영할 자신도 없고 지금 당장은 너무 돈이 안 벌린다는 거였죠.
얘기만 들어보면 브랜드 리뉴얼은 달수네라이브 쪽에서 더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 근데 연관 검색에 달수네 라이브 압수수색은 왜 떠 있는 거에요? 아무것도 안나오는데...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각 채널들이 말하는 단점
슛포러브는 너무 기획을 쎄게 하고, 외국인 스타들을 초대하거나 방문 인터뷰를 하니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사람들의 기대치가 높아져 있다는 단점이 있었구요.
역시 그들도 서민들의 기준에서는 화려하고 돈 많이 버는 직업일 것 같지만 세상 편하게 먹고 사는 직업은 없는 모양입니다.
저는 달수네 구독자로서 브랜드 리뉴얼 개선을 어떻게, 기존 고객층을 유지하면서 젊게 만들어가야 좋을지를 함께 고민하는 차원에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지금 달수네는 축구 채널이죠.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얘기가 나왔던 박문성 원툴? 박문성이 없으면 달수네 망한다? 저는 그것에 공감하지는 않습니다. 브버지나 페노, 빨때형, 제가 좋아하는 레드재민 형도 있고 오밀조밀하게 잘 돌아갈 겁니다.
브버지는 말을 잘 못하고 가끔 별 이상한 곳에서 급흥분을 해서 사회성 떨어지는 느낌이 있지만, 축구 분석 분야에 있어서는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전문성을 가지고 있고요.
페노는 전문성도 웬만큼, 말빨도 웬만큼 되는 올라운드플레이어라고 생각하고,
베라노와 빨때형은 듣는 사람 편하게 만드는 아나운싱 능력,
레드재민 형은 역사 이야기할 때가 제일 좋아요. ㅋㅋㅋㅋ
2024.04.15 - [생각_이것저것] - 요즘 레드재민이라는 할아버지에게 푹 빠져있다.
아쉬운 점
쪼호가 아쉽게 떠났는데 인사 없이 떠난게 뭔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사람들이 댓글에서 말하는 것처럼 박위원과의 불화 때문이던 아니던, 이런 식의 이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박문성 위원이 맨날 외치는 협회의 태도(해명 안하는, 불리한 것에는 별 대꾸 안하면서 유리한 것만 언플하는)와 크게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작별 인사 정도는 할 수 있게 자리 만들어주셨으면 하는... 작은 개인적 바램이네요.
지지난 주에 개편 됐다고 영상 올려놨어. 그거 봐... 는 아닌 듯.
자, 그런데 이렇게 많은 패널들이 다 제각각의 역할을 하고 있기는 한데요.
다만 이미 브랜드 이름을 박문성 위원의 별명 중 하나인 달수네 라이브 상호로 못 박아놓은게 한계점을 처음부터 스스로 만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그렇게 해버린 걸 어쩌겠어요? 서태지와 아이들이 서태지 없으면 아이들 밖에 안 남았던 것처럼...
그래서 처음부터 브랜드 이름을 지을 때는 이런 요소 하나까지도 신경써서 잘 지어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지난 일은 할 수 없는거고, 달수네라는 친근한 이미지의 네이밍이 사람들에게 각인된 지금, 그런 단점들이야 스렉코비치씨가 몸을 잘 갈아서 어떻게든 되겠지요. ㅋㅋ
그럼 젊은 층의 유입자를 어떻게 끌어올 수 있느냐... 이게 그들이 필요한 브랜드 리뉴얼, 즉 리브랜딩의 핵심일텐데요.
지금까지
1. 어떻게 브랜드를 개선해야 할지?
2. 시장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3. 새로운 고객층을 어떻게 유입시킬 수 있을지?
를 고민하고 현재 브랜드 상태를 여러 채널의 MC가 모여서 솔직히 서로서로 진단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리뉴얼 방향을 설정할 수 있죠.
이렇게 솔직히 서로의 단점을 얘기하고 보완하려 하는 모습들이, 쉬운 것 같아도 정말 어려운 겁니다. 저는 직장에서 건전한 비판을 했을 때 자기 흉본다고 생각하고 얼굴 붉히는 사람들을 수도없이 많이 봤거든요. 물론 저는 그런걸 알기 때문에 사람 봐서 할 말 하는 편입니다만...
브랜드 진단, 개선의 방법 기본적인 원론에 대해서는 제가 딱히 말을 안해도 그들 사이의 대화에서 모든 것이 다 드러나 있기는 합니다.
브랜드의 강점, 약점, 기회, 위협(SWOT 분석)을 통해 내부적인 개선점을 찾고, 고객의 피드백을 수집하여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고, 브랜드 리뉴얼의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고... 목표는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해야 하며, 브랜드의 비전과 일치해야 한다는 원론이죠.
개인적 브랜드 재구축, 개선 진단
하지만 이제부터 제가 생각한 한발 더 나아간 구체적인 방법들을 말씀드려볼게요.
부정적 이미지 개선 (가끔 과하게 시끄러울 때가 있습니다, 물론 생각을 하시겠지만 광고가 너무 여기저기 영상에 다 붙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광고를 할 때도 누가 봐도 거짓말이 티나게 다 본인들이 쓰고 있다는 식으로 말합니다. 굳이 안 그래도 되요. 자연스러운게 최고입니다.)
젊은 구독자, 해외 구독자들을 더 유입시키고 싶다면 먼저 '다양한 연관 컨텐츠'를 통해서 그들의 흥미를 자극할만한 재밌는 이야기를 많이 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패널들의 공부가 뒷받침되어야 되죠. 지금은 너무 몇가지 주제에 치중되어 있습니다.
제가 그래서 챗지피티에 물어봤습니다.
"축구 컨텐츠와 연관된 젊은 수요층들을 유입시킬 수 있는 컨텐츠를 20가지만 뽑아줘."
20가지 중에는 달수네에서 하고 있는 것도 있고, 하고 있지 않는 것도 있죠.
이 중에서 빠진 것들이
1. 여자 축구 소개 및 분석
2. 레트로 경기 리뷰
3. 축구 퀴즈 쇼 정도가 있을 것 같아요.
밖에 나가고 몸쓰는 일이 자신 없다면, 이 정도로 다양화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 다음 그들이 많이 사용하는 채널을 더욱 공격적으로 마케팅하는 겁니다. 틱톡이나 릴스, 쇼츠를 더 활성화시키는 것이죠.
뭐 당연히 자본(인건비)나 기획, 시간적인 부분들도 연계해서 생각해야 할 부분이기는 한데, 젊은 패널을 더 영입하는 것 이외에 다른 방향에서의 변화도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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