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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46

추모헌시 현충일 공모전 제출작 옛날에 썼던 추모헌시입니다. 현충일 공모전 때 제출했었지만 몇 등으로 떨어졌는지는 모르겠으나 보기 좋게 떨어졌구요. 그렇지만 적어도 내 생각에는 나름 꽤 잘 쓴 글이라고 생각하네요. 평가를 바라는 마음은 아니고, 혹시 공모전을 준비할 일이 있다면 이 글보다는 훨씬 잘 써야 당선된다 정도의 기준점을 알려드리기 위해서 낙선자의 하잘 것 없는 시 한편을 올려봅니다. ^^; 당신은 살아있습니다. 아직 죽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들 푸른 눈 속에당신을 짓쏘았던 총알처럼 고스란히 박혀 있고우리들 빨간 심장에당신을 사랑했던 그 수많은 사람들처럼,저기 저 곳 서있는 한갈래 나무처럼다를 것 없이 박혀 있습니다. 조국 없는 자의 서러움을 알았기에 나아가 싸웠고조국 가진 자의 당당함을 알았기에 피말리는 전선그 곳에 공포와 이.. 2024. 11. 16.
블로그 포스팅 작성은 내 원동력. 도스토예프스키처럼. 예전에 언제 읽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을 읽었던 적이 있다.그 때 나는 중학생 또는 고등학교 저학년이었을텐데,아마도 필독서로 지정된 그 유명한 책을학원 논술 선생님이 숙제로 읽어오게 해서마지못해 읽었던 것 같고,지금은 내용도 하나도 기억 나지 않는다.  그러나 세월을 살아오면서 도스토예프스키가포커에 빠져서 재산을 탕진하고 그 빚을 갚기 위해소설을 죽어라 써댔다는 얘기를 몇차례 들어왔고,아 나는 그런 쪽은 아니지만 주식에서 몇차례 돈을 잃고벌기는 오질나게 벌었지만 별로 남는 것이 없는 형편이라예전부터 글쓰기를 그나마 좋아했던 나로써는어쩌다보니 마케팅을 하게 되었고,어쩌다보니 블로그를 쓰게 되었다. 블로그로 돈을 벌 생각은 딱히 없지만돈을 벌 수 있다면 정말 좋은 일이 될 것이고,그.. 2024. 11. 15.
내가 신을 믿는 어쩌면 신박한 이유 (확률) 저는 기독교인도 아니고 불교인도 아니고 이슬람인도 아니지만 신을 믿습니다. 여기에는 나름 신박 신선한 이유가 있는데요. 우리는 죽음을 여전히 알지 못합니다. 그 말인즉슨 죽음 이후에 천국이나 지옥에 가게 될지, 아니면 환생을 하게 될지, 또는 완전한 무로 돌아가게 될지 전혀 알지 못한다는 뜻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이런저런 경우의 수 중에 가장 두려운 것, 즉 완전한 무로 돌아가게 될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면서요. 많은 과학자들은 그게 당연한 이치라고 말합니다. 세상(우주)에는 가스구름, 별 등 워낙 죽음으로 가득해서 오히려 생명과 삶이라는 것이 흔하지 않은 것들이라고 말하죠. 그리고 그 중에서도 자의식을 가진 지성이 있는 인간이라는 존재는 더욱 소중하고 신기한 .. 2024. 10. 29.
금천구청 인근 재개발 계획 현황과 전망 (2024년 실사 모음) 금천구청은 서울시에서 구청으로는 최대규모에 속할 정도로 화려합니다. 원래 자체 청사가 없어서 임대 건물을 임시 청사 격으로 사용하다 2008년에 한나라당 한인수 구청장 때 청사를 새롭게 신축했고, 한 때 지나치게 호화로운 청사다, 유리궁전이다 비판받기도 했지만 지금에 이르러서는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고 금나래 도서관 등 시설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게 되면서 주변 지역의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많이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저는 정치랑은 상관없는 사람이라 논쟁은 피하고 싶지만... 팩트 한마디 하자면, 금천구는 민주당 텃밭인데 실제 일한 사람은 한나라당 출신이었다니 의외성이 있기는 합니다.)   이렇게 잘 꾸며진 금천구청을 필두로 주변에 롯데캐슬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면서 조금은 발전한 .. 2024.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