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또 북한이 말썽이죠. 오물 풍선들을 시시때때로 낙하시키고 있습니다. 요 풍선들이 별거 아니다 생각할 수 있지만, 언제 어느 때든 그 안에 화학물질을 넣어서 공격할 수 있다는게 문제죠. 지금은 시험성격이 강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평상 시에도 민방위 대피소 위치를 잘 알아야 하는 이유죠.
요즘은 코로나도 있었고 해서 예비군이나 민방위 훈련을 국가에서 한동안 안하기도 했지만, 2024년부터는 다시 부활시키고 점점 더 빡시게 할거라는 말이 있습니다.
예전 예비군을 갔을 때 몇몇이 투덜거리더군요.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전쟁 안나! 하고 말이죠. 근데 평상시의 훈련이 저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몇번이라도 모의훈련을 해놓으면 실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기억이 안난다고 생각해도 몸이 먼저 반응하거든요.
아무튼 북한의 위협은 오물풍선에서 그치지는 않을 겁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휴전 상태 속에 있다는 겁니다. 국지성 도발도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공습이나 핵 EMP 공격 등도 감행할지 모릅니다. 미국이 우리를 도와줄 수 없다는 확신이 들면 돼지가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에이, 미치지 않고서야... 라고 하지만, 원래 전쟁은 우발적으로 일어나는 겁니다. 기존 수많은 전쟁들이 꼭 지도자 계층이 미쳐서 일어난 건 아니죠. 신념, 우연적 사고, 여론, 상황 등 각종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인만큼 국민들은 늘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미리 대비를 해야 합니다.
너무 꼰대 같은 발언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제 그럼 공급 경보나 핵 EMP 등 국가의 위급 사태가 나타났을 때 국가에서는 어떻게 국민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며,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첩보기관이 상황을 인지함과 동시에 긴급상황통제실(?)에서는 사이렌을 길게 울리고 위급재난문자를 발송합니다. 위급단계 문자는 가장 최고의 위협에 대응하는 문자이고 우리는 이 문자를 받음과 동시에 비상배낭을 메고 민방위 대피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공습, 화생방, 핵 중 가장 위험한 것은 역시 뉴클리어 런치 디텍트겠죠.
이 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분~5분 사이라고 합니다.
히로시마 나가사키 폭발 이후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7시간 후면 방사선 세기가 10분의 1로 감소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하는데요. 100분의 1이 되기 위해서는 49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근데, 요즘 나오는 따끈따끈한 신상들은 당연히 그것보다 몇배, 몇십배나 쎄겠죠? 모르겠네요. 저라면 한 5일 이상은 숨어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만 해주시고...
생수와 시리얼 같은 간편식을 준비하고, 튀어야 합니다. 민방위 대피소까지가 집에서 너무 멀다고 판단되면 가장 가까운 지하로 런런 하는게 제일 낫습니다.
아무튼 민방위 훈련이 있다고 해서 근처에 있는 민방위대피소를 검색해봤는데, 직장이 있는 선릉에는 대형 건물들과 지하철이 많아서 1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놀란 것이, 살고 있는 집 근처에 있는 시흥유통센터의 지하 공간에 2만 5천명이 넘는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대피소가 있었다는 사실. 이런 곳들이 여기저기 생각보다 많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과연 거기까지 3분 정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는데, 흠... 상황에 따라 더 가까운 지하시설이 있으면 좋겠지만 우리 아파트는 지하주차장이 언덕을 뚫어서 지상과 통하게 해놓아서 아무래도 유통센터 못가면 그자리에서 끝. 발버둥 쳐볼 순간이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기도나 해야겠습니다. ㅋㅋ
여러분도 너무 낙관하지만 말고, 어려운 일 아니니 근처의 민방위 대피소가 어디에 있는지 정도는 알아두세요. 알아야 유사시에 몸이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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