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즈오카현 여행 필수 추천 음식 먹거리 4선!

꽤 옛날에 일본 여행을 다녀 왔었는데요. 

도쿄나 오사카 등 유명한 여행지보다는 덜 알려진 여행지를 구경하고 싶어서 시즈오카에 다녀왔었습니다. 디카 있던 시절이라 올림푸스 디카를 들고 촬영했었는데 (언제적인지 감 오시나요? ㅎㅎ) 요즘 엔저 시대라 올해 한번 일본을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중... 예전 그 기억을 되살려서 시즈오카현 필수 먹거리라는 주제로 4가지를 꼽아봤습니다.

시즈오카현은 도쿄 남쪽에 위치해있는 도시인데 제일 유명한 것을 말하자면 일본 국내 수요의 50% 정도를 여기서 생산한다고 하는 녹차라고 할 수 있겠고, 후지산도 잘 보이는 곳입니다. 온천도 물론 유명하구요. 온천이야 솔직히 전국 여기저기 다 유명...

오늘은 음식 먹거리에 포커스를 두고 있는만큼 관광지보다는 추천 음식을 소개해볼까 하는데요.

 

후지산이 보인다. 사실 워낙 커서 웬만하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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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즈오카 현(縣) 여행 추천 음식 4가지!

시즈오카현에는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인 축복받은 환경에서 나고 자란 신선하고 맛있는 식재료가 많이 있습니다.

재료가 훌륭하고, 원래 일본은 먹는 양 가지고 장난치는 나라가 아니다보니 어떤 종류의 음식이든 듬뿍듬뿍 풍성한 편이었는데요. 제 기억이 그런데, 지금도 비슷하다고 들었습니다.

자, 각설하고 시즈오카현 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높은 음식을 4개 픽업해 소개드리죠.

1위：시즈오카 오뎅

시즈오카 오뎅은 국물이 검붉습니다. 재료 아주 풍성!

 

시즈오카현을 대표하는 음식이라고 하면, 역시 「시즈오카 오뎅」입니다.
시즈오카 오뎅 은 관동이나 간사이 등과는 달리 검은 색을 한 국물에 담근 재료를 꼬치에 찔러 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검은 국물은 간장이나 설탕 등의 조미료와 가다랭이와 다시마 등의 국물을 장시간 삶아 만들어져서 농후하고 감칠맛이 있는 맛이 납니다.
기본 재료도 풍부하고, 무와 계란, 곤약이나 치쿠와 등의 스테디셀러부터, 쇠고기 줄무늬나 햄 커틀릿, 시라코나 메추라기 등의 추가재료를 넣어 먹을 수 있습니다.
시즈오카 오뎅 은 포장마차나 역 앞 등에서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만, 전문점에서는 보다 본격적인 맛을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위：후지노미야 야키소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음식 중 베스트 10 안에 꼽히는 야키소바

후지노미야시 는 후지산의 북기슭에 위치한 도시로, 후지산 등산의 거점으로도 유명한데요.
그런 후지노미야시 에는, 「후지노미야 야키소바」라는 현지 음식이 있습니다.

후지노미야야키소바 는 굵고 코시가 있는 중국면을 돼지고기나 양배추 등과 함께 달콤한 소스로 볶은 것입니다.

그 특징은 토핑에 달려있는 "가다랭이"와 "가루 치즈"입니다.
가다랭이 는 옛날부터 후지노미야 시 에서 활발하게 만들어져 있던 식재료로, 향기 높고 풍미 풍부합니다.
가루 치즈는 소스와 잘 어울리고 감칠맛을 냅니다.

후지노미야 야키소바 는 간단하고 부담 없는 음식으로 전국적으로도 유명해서, 후지노미야 시내 에서만 200여 개가 넘는 가게가 제공하고 있습니다.

 

3위 : 시미즈 카레

3위로 넣은 이유는 개인 취향 차이. 그걸 떠나서 맛있어요! 차돌 들어감.

 

시미즈구는 시즈오카시 의 남부에 위치한 구로, 시미즈항이나 니혼 다이라 동물원 등의 관광 명소가 있습니다. 시미즈구에는, 「시미즈 모츠 카레」라고 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시미즈 모츠 카레는 소 모츠를 사용한 카레 맛의 스프에 밥을 넣어 먹는 것입니다.

밥은 자유롭게 넣어 먹고, 매운맛도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재료에는 쇠고기 가루 외에 양파와 당근, 감자 등이 들어 있다고 하네요.

시미즈 카레는 오뎅과 더불어서 추운 날에 먹으면 따땃하니 좋을 것 같습니다. 

 

무슨 맛인지, 뭐가 달라도 다른지 경험은 해봐야겠죠?! 후지산 사이다

4위：후지산 사이다

시즈오카현 이라고 하면 후지산입니다만, 후지산을 이미지한 음식도 있습니다.
바로 「후지산 사이다」입니다.

마지막 사이다는 사실 탄산수를 싫어하는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약간 밍밍하달까 그랬습니다.

후지산의 맑은 공기를 이미지 한, 후지노쿠에 현지 사이다라고 하며,
단맛을 억제하고 깔끔한 맛이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
후지산의 천연수를 사용하고 있고 무착색·무향료·무보존료라고 합니다. 

색상은 투명하고 병에 들어있는 모습은 마치 물처럼 보입니다.
입에 넣으면 탄산의 자극과 단맛이 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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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한 번은 먹어두고 싶은 추천 시즈오카 음식을 소개했습니다.

혹시 시즈오카에 가시면 꼭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