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황의 역사: 뉴욕의 부자 도시 뉴욕, 경제적으로 참혹한 순간을 맞다. (1차 대공황)
"부자 도시로 꼽히는 뉴욕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도시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뉴욕이 미국은 물론 전 세계 경제를 흔들어 놓은 경제 대공황의 시작 도시였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1차 대공황
미국의 경제 호황과 대공황을 이해하려면 먼저 19세기 후반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남북전쟁 후, 미국은 세계 최강 산업국으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군수 물자 생산에서 물류 및 생산 방식이 혁신되었고, 철강, 조선, 석유, 전기와 같은 기업이 발달했습니다. 그 결과 대기업이 등장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대기업들이 부를 어떻게 축적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자유 방임주의의 원칙과 산업 자본가들
18~19세기에는 미국을 포함한 서구에서 자유 방임주의가 경제의 원칙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이는 개인이 알아서 경영하면 국가는 개입하지 말라는 원칙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대기업들은 자유롭게 행동하게 되었고, 소수의 대기업들이 독점을 이루어 트러스트라 불리는 거대 기업 집단이 형성되었습니다.
산업 자본가들의 부상
19세기 후반의 미국에는 많은 산업 자본가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존 D. 록펠러, 앤드루 카네기, 제이피 모건은 특히 유명했습니다. 이들은 남북전쟁을 계기로 부상한 기업들과의 협력, 정치인들의 영향력 구매 등을 통해 부를 축적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록펠러는 석유 산업에서 거물이 되었으며, 그의 최고 조 재산은 약 15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현금으로 어마어마한 금액입니다.
노동자와 기업 간의 갈등
하지만 이러한 부상은 노동자와의 갈등을 야기했습니다. 대기업들은 노동자들에게 낮은 임금을 지급하면서 노동 시간을 길게 했고, 노동자들은 이에 항의하거나 파업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간섭이 부족해 이러한 갈등은 불안정한 상태로 남아있었습니다.
파업과 불안정성
기업들은 부도덕한 행위를 계속하면서, 노동자들은 파업이나 항의를 할 때마다 군인이나 경찰에 의해 진압되었습니다. 이때 등장한 사설탐정 회사 중 핀커턴 탐정회사는 노동자들의 투쟁을 물리적으로 진압하는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악명을 샀습니다.
록펠러 콜로라도 연료 철강회사 대량 해고, 무력 사건
1914년에는 록펠러의 콜로라도 연료 철강회사에서 일어난 사건이 있었습니다. 노동자들은 더 나은 노동 조건을 요구했고, 회사는 이를 거부하고 무조건 해고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노동자들은 이에 항의하고 농장에 천막을 치며 농성에 들어갔고, 이에 군인들이 발포해서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여기에서는 기관총까지 사용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당시의 현장을 한 번 사진으로 확인해볼까요? 여기에서는 11명의 어린이와 2명의 여성 시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19명이 참담하게 생명을 잃게 되었습니다. 이 사태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은 록펠러 회사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카네기도 1892년에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홈스틸 스틸에서 카네기 스틸로 명을 바꾸며 300명의 용병을 동원해서 진압했습니다. 많은 희생자가 생겼습니다.
이런 독점 기업들의 행동에도 불구하고, 이들에 대한 시선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대부분 기부를 많이 했기 때문입니다. 이미지 메이킹도 있었지만, 이는 상당히 성공적인 이미지 메이킹이었습니다. 이러한 기부로 인해 이미지는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미국 경제를 살리는 역할도 했습니다.
미국은 1907년의 패닉을 극복해서 경제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미국의 독점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장악하면서 유럽은 7차 세계대전의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파괴된 유럽은 미국으로부터 수입해야 했고, 이로 인해 미국은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등극했습니다.
1920년대, 미국은 경제적인 호황을 맞이합니다. 미국은 세계 제조업의 42%를 장악하고, 자동차 회사는 세계 자동차의 80%를 생산했습니다. 자동차와 다양한 제품이 대량으로 생산되어 소비가 증가하며 할부제도가 도입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번영은 일부 물질적인 사치를 초래했습니다. 대학가에서 300~400불하는 라쿤 코트가 유행하며, 이는 당시 일반 노동자의 월급보다 비싼 물건이었습니다. 또한, 미국의 백화점에서 시작된 할부제도는 더 많은 소비를 유도했습니다.
1920년대는 미국 최고의 호황기로 광란의 시대로 불렸습니다. 재즈 음악과 함께 새로운 문화가 등장했고, 라디오에서는 무궁무진한 즐거움이 흘러나왔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 광란의 시대에 술이 금지되는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 당시에 어마어마한 이민자들이 도시로 몰려왔는데요. 급격한 도시화는 많은 문제를 만들어냅니다. 그런데, 아 이 모든 문제는 무수히 들어오는 술을 좋아하는 그런 이민자들 때문이다 하고 얘기를 했던 거예요. 그래서 만악의 뿌리는 음주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술의 제조 유통을 불법화시키는 거예요. 그 시기에는 술을 막 쏟아서 그냥 버렸죠.
그럼, 술을 못 먹게 하면 사람들이 술을 안 먹습니까? 누군가는 술을 만듭니다. 밀주를 몰래 거래합니다. 밀수입, 이게 엄청나게 성행됩니다. 그 중심에 누가 있습니까? 이 밀주와 유통의 핵심에 마피아들이 있었습니다.
이 시기를 대표하는 최고의 마피아가 누굴까요? 너무 유명한 시카고에 본부를 둔, 알카포네라는 사람입니다.
알카포네와 밀주 거래: 뉴욕의 마피아와 금지령 시대
이 알카포네가 돈을 벌었던 가장 중요한 수단은 밀주의 원재료인 밀의 유통이었고, 그래서 어마어마한 부를 이뤄냅니다. 술이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어서 그걸 통제하면 할 수록 그것보다 더 큰 어둠이 미국 사회에 넘쳐나게 됩니다. 돈만 있으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황금만능주의가 팽배하게 된 거예요.
이 당시에 사치와 향락에 빠져들고, 그래서 이런 시대 상황을 여실히 드러내주는 유명한 문학 작품이 있습니다. F.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라는 고전 소설은 그 당시 상류 사회의 화려함과 허영의 끝을 보여줍니다.
개츠비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이었는데, 그가 어떻게 부자가 됐을까요? 지금 계속 얘기하고 있는 연장선입니다. 술 몰래 수입해서, 밀주를 약국에 팔아서 채권 사기를 쳐서 이렇게 해서 어마어마한 돈을 법니다. 변질된 이 아메리칸 드림 민낯을 보여주는 것이에요.
다음 시간(포스팅)에서는 이 아메리칸 드림의 끝을 보여드릴게요.
'정보_이것저것 > 경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루즈벨트 뉴딜정책 요약, 효과, newdeal 내용 정리 (0) | 2024.02.18 |
---|---|
검은 목요일 대공황, 주가, 1929년 주식 역사 총정리 (0) | 2024.02.16 |
프랙탈 구조 주식 시장의 패턴 (프랙털 분석), feat. 프렉탈 차원, 우주론 (0) | 2024.02.15 |
모멘텀 투자 VS 배당주 투자 (0) | 2024.02.14 |
일본 정부, 잃어버린 30년 타개를 위해 발버둥 치다. (0) | 2024.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