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글라오네마 키우기, 아그로네마 레옹 마틸다 화분 분갈이와 물주기

Aglaonema 아글라오네마 (아그로네마, Chinese Evergreen)

그 유명한 영화 ‘레옹’의 마틸다가 애지중지 여기던 화분식물이라는 것, 알고 계셨는지 모르겠네요. 

은빛과 녹색이 잘 배합되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해줍니다. 

품종에 따라 틀린데 최근에는 화사한 빛의 품종인 ‘오로라’도 유통되고 있습니다.

제가 키우는 것은 아글라오네마 스노우사파이어! 

 

이렇게 생긴 아글라오네마입니다.

중국과 필리핀이 원산이고 

또 다른 이름은 Chinese Evergreen으로도 해외에서는 유통이 되고있습니다. 

대중적이고 가격도 대부분 저렴한 편이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벤젠과 포름알데히드 분해력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토피 피부를 달고 사는 사람들은 곁에 두고 잘 모셔주면 좋겠네요.

아글라오네마는 제 경험상 잘 자라도 너무 잘 자랍니다. 

가지치기를 많이 하지 않으면 반 덩쿨식물처럼 무럭무럭 자라죠. 

그래서 가지치기를 꽤나 많이 해줘야 되는데요.

 

경험상으로는 사실 다른 웬만한 식물들에 비해서 그냥 대충 키워도 되는 느낌입니다. 

아글라오네마의 꽃말

 

아글라오네마의 꽃말은 "부귀"과 "행운"을 의미합니다. 

집안에 긍정적이고 행복한 에너지를 불어넣어줍니다.

 

 

근데 왜 그닥 부귀와 행운이 없는걸까요? ㅋㅋ

아글라오네마 키우기

 

원래 열대 아시아 지역에서 자라던 애들이라 고온다습한 곳을 좋아한다는데,

저희 집은 키울데가 거실 창가 밖에 없어서 거기다 두고 키우는데 

고온다습이고 뭐고 그냥 무럭무럭 잘만 자라는 것 같습니다.

그다지 정성을 들이지는 않아도 워낙에 잘 자라나서 

이걸 잘라서 분양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할 정도.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이고 최소한 15도 이상을 유지해주는게 좋아요.

빛이 적은 것은 잘 견디지만, 낮은 온도는 견디지 못합니다.

18도 이상에서 성장을 잘하며 30도까지 잘 견뎌냅니다.

 

아글라오네마는 일반적으로 봄~가을 사이에 꽃을 피우는데,
사진을 찍은 건 지난 겨울이라 아직 꽃이 안 핀 상태구요.

적절한 조건에서 꽃대를 맺을 수 있다는데
워낙 잘 자라는 녀석인만큼 꽃도 금방 피울 거라 확신하고 있네요.
하지만 밝지만서도 직사광선이 없는 장소에 두고,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4000원에서 10000원 사이의 저렴한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어요.

분갈이 방법

아글라오네마는 보통 2~3년에 한 번씩 분갈이가 필요한데요. 
분갈이는 봄에 하는 것이 가장 좋고, 
식물의 뿌리가 너무 많이 뭉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분갈이할 때는 통기성이 좋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주기

아글라오네마는 토양이 완전히 마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물을 주어야 합니다. 
겉흙이 마르기 시작하면 충분히 물을 주되, 
물빠짐이 좋은 화분을 사용하여 뿌리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과습은 뿌리 부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는 예전에 친환경 원목가구 회사의 마케팅을 진행한 적이 있기도 하고,
저 또한 아토피가 조금은 있어서 포름알데히드와 벤젠 이런 류의 공해?의
이름을 들어봤는데 아글라오네마 효능이 이런 유해성분들을 퇴치한다니

반갑기도 하고 이 식물을 방안에도 들여놔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하네요.

사실 다들 잎사귀 무늬가 엄청 화려하고 멋지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그랬었거든요. 약간의 사랑을 줘야겠어요.

제 방에서 키우게 되면, 
그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폭풍 성장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