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오파 98 for kakao 모바일 게임 6년간의 기록
내가 작년까지 무려 6년간 플레이했던 킹오파 98 모바일 게임
작년에야 겨우 시들시들 놓아주었다.
나는 오락실 세대. 한 때 킹오파나 스트리트 파이터, 철권 등
격투 게임을 즐겨 했던 그런 세대의 인물로서,
그 향수를 놓기 싫은 감정도 한 몫 했을 것이지만
한번 깔아놓은 게임을 계속 했다는 것은 그만큼 중독성이 있었다는 것이겠지.
2016년에 깔아서 2022년 11월까지 2406일 동안 플레이했다는 내용.
그 후로도 1~2년을 더 했으니 나도 참 휴우... 지하철 타고 오다닐 때
어찌보면 시간을 낭비했다고 해야 하나. 현질은 하지 않았다.
이오리가 오로치의 목을 잡고 팔치녀를 시전하는 모습이지만,
이제 야가미 이오리 일반 버젼은 쪼렙이다. 폭주 이오리~각성 이오리 등 버젼이 쌓여간다.
요즘 안하는 이유는 업데이트가 일반 모드에서 적기도 하기도 하고,
그냥 계속 새로운 캐릭터를 생산해내는데만 집중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정으로 해왔지만, 현질을 하지 않는 나로서는
현질하는 이들과의 레벨 차이, 캐릭터 간의 갭이 너무 커서
그나마 서비스로 풀어주는 목~일요일 사이의 정상대전 위주로
가끔 플레이 하는 수준으로 줄다가 이제는 한달에 한번 들어갈까 말까 한다.
요즘은 유튜브와 블록 쌓기에 빠져 있는 나. 노땅의 길을 그대로 밟고 있다.
각성 크리스, 클래식 마이, 엘리자베스, 기스와 각성 셸미 등
다양한 캐릭터들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나 같은 아재들은 요즘 나오는 RPG 아주 복잡한 펑펑거리는
그래픽 빵빵한 게임 같은거는 잘 못해서, 딱 이 정도가 적당하다.
근데 업데이트 좀 밸런스 있게 하자 좀.
예전에 킹오파 98 온라인 게임이 매출 1위 달성했다는 말도 들었다.
구매력 있는 사람들이 현질을 그만큼 많이 했다는 얘기겠지.
이젠 안녕. 완전히 놓아주려 한다.
내 휴대폰에 기념비적인 사진들을 캡쳐해놨더라.
생각난 김에 끄적여본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