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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절벽? 서울 수도권 부동산 곧 또 상승한다.

디지털노마드방랑객 2024. 1. 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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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절벽이고 나발이고!

미술품은 몇백억인데 왜 사는가? 투자자들 사이 뺑뺑이다. 기념관은 왜 세우는가? 과시욕이다. 우리나라 땅은 한정되어 있고, 부자들은 늘어난다. 마땅한 투자거리는 없다. 누구나 생업에 바쁘니, 또는 노느라 바쁘니, 부업거리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부동산, 미술품, 주식, 희귀금속 등으로 흘러들어간다.

 

좀 더 사행성으로 빠지면 도박, 경마 등으로 빠지겠지. 우리나라만 그런가? 세계가 그렇다. 지구를 1000톤의 금으로 비유해본다면, 그 중 우리나라는 0.1톤 쯤 되나? 하는 금조각이다.

 

화폐는 100년, 200년간 계속 늘어났는데, 물가도 100년간 계속 올라왔는데, 그만큼 부자들이 계속 늘어나는데 땅은 그대로 그자리에 있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메이저리그 선수들 계약금 수준이 15년 전만 해도 7000만 달러면 최고액 수준이었다. 5년전쯤 스탠튼이라고 10년에 3억이 넘었다. 지금 오타니는 10년에 7억 달러 정도.

 

애초에 7천만달러도 말도 안되게 많은 금액인데, 그래도 계속 또 말도 안되는 기록들이 경신된다. 그러니, 그러므로, 토지 가격이 계속 오를 수 밖에. 손흥민만 해도 슈퍼카를 수십대 가지고 있다. 부르나이 국왕은 수퍼카가 몇백대 있단다.

 

그들에게는 집, 차, 미술품 같은 것은 그냥 모형 사는 것이랑 비슷하다. 그런 사람들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실물 가격은 등락은 있을지언정 오르기만 할 것이다.

 

아트콜렉터

단, 부익부 빈익빈이며, 실물 가격이 오른다는 것이지 실물 경제가 좋아진다는 건 아니니 오해는 마시길.

서울 수도권 부동산은 금방 다시 오를 것이다.

이해 되는지? 나도 분양의 세계를 알기 전까지는 이런 심리를 몰랐다. 하지만 좀만 더 넓게 보니까 보이더라. 있는 사람들은 계속 있기를 원하고, 더 있기를 원한다. 과시하기를 원한다. 그건 기원전 5천년 전에 있었던, 수메르 시대부터 존재한 인간의 본성이다.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해서 아닌게 아니라는 거다. 타인의 의지에 의해 변화하는 것들을 상황 판단을 잘못해서 놓쳤다고 한탄해봤자 소용없다는 것이다.

 

토지 쪽을 보자면, 토지도 언젠가는 오른다. 언젠가는... 토지는 거북이 같은 부동산 중에서도 가장 느리게 오르는 달팽이 같은 투자수단이다. 10년... 20년... 그런데 왜 토지 투자를 할까? 좋은 자리는 한번에 말도 안되게 확 오른다.

 

주식으로 비유하면 횡보주가 급등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가장 싼 토지만 노리면 되나? 하는 의문이 들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바보. 누군가한테 이런 소리 하면 좀 그렇지만 진짜 스튜핏이다.

 

주식에 상장폐지주가 있듯이 토지도 오를 가망성이 0.000000001%도 안되는, 태어날 때부터 불쌍하게 태어난 토지가 있다. 물론 우리는 대박 원하는 거, 맞다. 그런데 그건 시청자분이 살아있을 때 급등 가능성이 1이라도 있을 때 의미가 있지. 투자를 로또하는 것처럼 생각하면 안된다.

 

조금 오르는 땅도 어차피 여윳돈이라면, 저축한다 생각하면 나쁠건 없지만, 잘 팔리고 (환금성이 좋고), 더 많이 오를 가치가 있는 땅의 수많은 조건들을 찾아내야 개이득이다. 그래서 공부가 필요한 것이다.

부동산 불패는 생각보다 훨씬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어쨌튼, 부동산 불패라는 말은 고려시대부터 있어온 말이다. 부동산 중개인은 생각보다 역사가 길다. 인구 감소? 다 필요 없다. 매년 60에서 100만의 인구가 태어나던 것이, 40에서 50만명 대로 줄어든 것 뿐이다. (?!)

 

겨우 그것 뿐 지방에서 서울 수도권으로 이주하는 수요와 외국인 다문화 가정 인구는 훨씬 더 늘어났다. 중국인을 싫어하든, 조선족을 싫어하든 그것이 현실이다.

 

나는 부동산 판매업자가 아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집을 사라고 권유할 생각은 없다. 당연히 무리한 부동산 매입을 권장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건축과 분양 마케팅을 하는 사람으로써 나 개인적으로 집을 사느냐 마느냐 할 때 현실을 명확히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이 글을 써봤다.

 

내가 그렇다고 다주택자도 아니고, 올해 말 정도에 집을 사면 최소한 무릎은 아니더라도 허리 쯤에는 와있겠지 싶다. 좋은 매물 구하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적어도 5억짜리가 2억 되지는 않겠지 싶으니 그냥 그때가 되면 내 살 집, 내 터전 산다고 생각하고 잘 골라봐야겠다. 전세는 이제 지겹다.

 

그리고 말하지만 중개사, 건축업자들 괜히 마구잡이로 비판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건축자가 건축물 계속 올리는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제일 큰 이유는 '그것밖에 할 줄 아는게 없기 때문이다.' 평생을 이일만 해왔는데 시기가 어렵다고 다른 기술을 배우거나 사업을 한다? 이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다.

 

평생 영어로 먹고 살았는데 갑자기 아프리카어를 해야 먹고 산다면? 나이들어서 머리 굳는건 굳어본 사람만 안다. 이해 안가는 젊은이들은 아닥.

그럼에도 판단은 자신의 몫.

주택 공급량이나 PF나 여러 리스크가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세수를 걷기 위해 부양책도 올리고 부동산 오르락내리락은 솔직히 신도 모르는 영역이다. 그냥 자신의 판단으로 진입하면 된다. 누구 원망하려면 아예 계속 전세나 월세로 살든가, 그게 인생인 듯 하다 아미타불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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