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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중력이란? 우주도시 건설의 주요과제. [드래곤볼 우주선, 우주정거장]

디지털노마드방랑객 2024. 4. 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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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중력이란 우주선이나 우주정거장에서 중력을 모방하여 생성하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우주 탐험 및 장기 우주 거주 가능성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데요.

 

드래곤볼에 보면 손오공 등이 우주선 안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훈련을 하는데, 그게 가능하기 위해서는 인공 중력이 꼭 필요하지만 현실에서는 아직 불가능합니다.

 

중력 10배 훈련
손오공 계왕권 훈련 중!

 

그래서 우주에서는 우주선 안에 있더라도 무중력 상태에 있기 때문에 유영하는 것처럼 생활하는 것이 기본적인 패턴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언젠가는 인공중력이 상용화될 수 있을까요?

 

 

드래곤볼 캡슐 코퍼레이션 우주선

 

인공중력의 현재의 연구와 개발 진행 상황을 살펴보면, 먼저 1966년 제미니 11호의 인공중력 실험을 알아야 합니다.

 

1966년 제미니 11호(Gemini 11) 임무는 인공 중력 실험을 수행한 미국의 유인 우주비행 프로그램인 제미니 프로젝트의 일부였습니다. 제미니 11호는 1966년 9월 12일에 발사되었으며, 우주비행사 찰스 "피트" 콘래드 주니어와 리처드 F. 고든 주니어가 탑승했습니다.

 

제미니 11호의 인공 중력 실험은 우주선과 아제나 타깃 차량을 로프로 연결한 후 두 차체를 회전시켜 중력을 모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실험은 아제나 타깃 차량과 제미니 우주선이 약 30.5미터(100피트) 길이의 케이블로 연결된 상태에서 수행되었습니다.

 

우주선과 아제나 타깃 차량이 연결된 후, 고든은 우주선을 조심스럽게 조종하여 아제나와의 거리를 조절하고 회전을 시작했습니다. 로프가 팽팽하게 당겨지면서 두 차체가 함께 회전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케이블을 중심으로 인공 중력이 발생했습니다. 이 때 발생한 중력은 약 0.00015G로 매우 약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실험은 우주에서 인공 중력을 생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는 초기 단계의 시도였다는데에 의미가 있고, 향후 우주비행에서 우주비행사들의 건강 유지와 장기 임무 수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기초 데이터를 제공했습니다. 실험은 성공적으로 중력 생성 효과를 확인하였지만, 실제 중력 수준이 매우 낮아 실제 응용을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와 발전이 필요함을 시사했습니다.

 

제미니 11호의 이 인공 중력 실험은 우주비행 기술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으며, 우주에서의 생활과 작업을 위한 기술 개발에 중요한 초석이 되었습니다.

 

우주정거장
인공중력이 적용된 우주정거장 가상 이미지

 

인공중력의 필요성

 

그렇다면 인공중력은 왜 필요한걸까요? 우주에서 장기간 체류하는 우주비행사들의 건강 유지에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무중력 환경에서는 근육과 뼈의 약화, 체액의 재분배, 심혈관 시스템의 변화 등 다양한 부정적 영향이 발생합니다. 인공중력을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완화할 수 있으며, 우주 비행사들이 지구로 돌아왔을 때의 재적응을 도울 수 있습니다.

 

회전하는 구조를 통한 인공중력 생성

 

가장 널리 알려진 방법은 원심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제미니 프로젝트도 이를 기반에 두고 이루어진 실험이었는데요.

회전하는 우주정거장이나 우주선의 일부를 이용해서 원심력을 발생시켜 인공중력을 생성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스탠포드 토러스나 오닐 실린더와 같은 이론적 모델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NASA의 나선형 회전 우주정거장 개념이나 ESA의 CLEOPATRA 프로젝트 등 현재 다양한 연구가 몇십년이 지난 지금까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스페이스X 우주정거장 헤븐1 예상 조감도

 

기술적 제한 사항

 

구조의 크기와 회전 속도가 인공중력의 질을 결정합니다. 큰 구조를 우주로 발사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기술적 도전이 있습니다.

또한, 회전으로 인한 부작용인 코리올리 효과를 최소화하는 설계가 필요합니다.

 

현재 여러 연구 기관에서는 작은 스케일의 인공중력 실험을 진행 중입니다. 예를 들어서 독일의 우주항공센터(DLR)는 '짧은 팔 회전 실험장치'를 통해 소규모에서 인공중력의 영향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페이스X에서는 우주정거장 헤븐1이 달 표면 수준의 인공 중력을 발생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아직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구요.

 

인공중력의 미래 전망

 

인공중력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우주비행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기술입니다. 점차적으로 더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큰 규모의 우주정거장에서의 생활이 현실화 될 수 있으며, 인류의 우주 거주 가능성을 한층 더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인공중력의 연구와 개발은 인류가 우주에서 살아갈 수 있는 미래를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이 기술이 완전히 실현된다면, 우주 비행사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우주에서의 장기 체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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