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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레드재민이라는 할아버지에게 푹 빠져있다.

디지털노마드방랑객 2024. 4. 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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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레드재민이라는 할아버지에게 푹 빠져있다. 

레드재민은 전직 포포투 기자이고, 지금은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자활동에서보다는 유튜브 달수네라이브와 본인의 채널인 '레드재민TV'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이 썸네일도 본인이 직접 만들었다고...



축구채널인데 역사 얘기를 하는 할아버지로 잘 알려져 있는 레드재민인데, 

1972년생, 2024년 지금 기준에서 52세밖에 안됐다고. ㅡㅡ;

본명은 홍재민인데 생긴게 좀 이재명 닮았는 말이 많다. 
난 이재명 안 좋아하는데 생김새야 그렇다 치고...
이 사람을 보면 두가지 감정이 든다. 

첫번째는, 어떻게 이렇게 박학다식하지? 
그리고 어떻게 이야기들을 이렇게 재밌게 풀어내는 거지? 라고 하는 감탄이고.
두번째는, 이 사람의 박학 다식함에 비해서 왜 이렇게까지 인기가 없지? 하는 것이다.

몇 년전부터 활동했으면 적어도 몇만명 구독자가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
만 명도 안넘는게 팬으로써 속상한 측면이 있다.

 

앙증맞은 손



약간? 친일 성향을 보여서 달수네 구독자들 사이에선 나까무라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내가 봤을 때는 친일이라기보다는 배울 점은 배우자 주의랄까?
비판할건 하고, 배울건 배우고 하는 마음이 균형을 이룬다고 보는게 맞을 듯.

암튼 능력자시다. 방송에서 말하는 걸 보면 배우자도 잘 만났는지,
아니면 기자활동을 하면서 쌓은 본래 자신의 재력이 많아서인지
다른 사업이나 부동산 통해서 번 돈이 많은건지 무슨 사연인진 몰라도
암튼 벌어놓은 돈도 꽤 되시는 모양이다.

전 세계 여기저기를 여행 다니신 이력도 꽤 되는 것 같고 그래서
달수 박문성 형은 '백수'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그 결과로 나 같은 사람들에게 부러움을 살만큼의 지식을 갖췄다면
그의 경험은 꽤 의미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가 소개하는 컨텐츠는 예를 들면
영국 축구 협회와 한국 축구 협회의 비교라든지,
레프 야신의 생애 이야기,
보스만 룰에 대한 이야기 등 축구 관련된 역사와 데이터 분석 등인데
이 밖에도 우크라이나 이야기부터 유럽 역사 전반에 대한 내용들도
놀라울 정도로 디테일하고 재밌게 알려준다.

차라리 썬킴처럼 역사 스토리텔러가 되는 것이
오히려 인기 측면에서는 나을 것 같은데... 
생각해보세요 ㅋ 암튼 팬입니다. 유튜버로도 성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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