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_JOB

아산아파트 광고대행 미팅 결과 요약

디지털노마드방랑객 2022. 9. 2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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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회사 차원에서 아산아파트 광고대행 미팅을 했던 건을 
요약해 말씀드리려고 하는데요.

그날은 비가 주륵주륵 많이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사진은 뭐 따로 없어서 아무거나 잘찍은걸로 중간중간 넣을게요 ㅋ


연락 담당자와 진행가능 매체 항목과 사양 등 자료를 주고 받은 후, 
우선 3~4인 이내의 인사 정도의 부담 없는 자리라고 하며, 
여러 주 전부터 아산 출장을 요청하여 충분히 사전 설명이 된 상태에서 
(당시 향남 다른 스케쥴에 맞춰) 혼자 방문드리겠다고 하였고, 
또한 단순 1차 미팅이라 한만큼 노트북이나 인쇄물 준비를 하지 않은 채 
USB 자료로 갈음하였습니다. (제엔...)

 


한데 막상 생각보다 많은 인원(시행사 4인, 분양사 4인)이 배석하였고, 
공식적인 미팅 자리에 준하는 브리핑과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시행사가 저희에 대한 충분한 1차 조사를 마친 것을 고려하여 
분양, 광고를 아울러 수행 가능한 규모가 큰 회사임을 강조하였으며, 
회사의 각종 인프라를 어필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천안, 평택, 아산 아파트 현장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시연하였고, 
오피스텔급 진행 현장은 기대에 못미칠 수 있을 듯하여 상세 현장명을 밝히지 않고, 
20~21년에 걸쳐 진행한 현장에 임팩트를 두어 어필했습니다. 

 


'저희 회사만의 매체'에 대해 여러 번 언급하길래 단호하고 솔직하게 
'그런 매체는 없다. 하지만 정원사가 3,000만원짜리 정원사가 있고, 1억짜리 정원사가 있다.'
똑같은 정원 일을 하지만 숙련공이냐 아니냐에 따라 그렇게 연봉의 차이가 나는 것이고, 
숙련된 정원사의 작품은 그만큼 속도감 있고, 정교하고 깔끔한 것이 아니냐.
저를 포함한 회사 전원 저희는 우수한 인원으로 이루어져있고, 
외부 거래처 또한 검증된 실력을 갖춰서, 오랜 관계 유지를 통해 
긴급 상황에도 신속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고 답했습니다. 
(나름 짝짝짝)

 


압박 면접 방식으로 이루어진 PT였는데 나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저 스스로 멘트도 꼬임 없이 매끄러웠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999세대 아파트, 132세대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한 
대단지를 주관하는 시행사이다보니 격이 부족한 부분은 있었습니다. 

상황이 되어 대응할 수 있는 중장년 실무진이 내부에 1~2인이라도 더 있었으면, 
다른 스케쥴 배제하고 대동되었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추후 간략 제안서 요청 예정이라고 하구요.

시행사 이름 인터넷 서칭해보니 2021년 신설 회사로서, 당 현장을 위해 설립된 듯 보였습니다. 

 


과거 연락 담당자와 통화 간 시행사로서 분양대행사가 아니며, 
진행 시 신탁사로부터 정식으로 광고비 집행될 것이다라는 말을 듣고 먼거리지만 방문하였네요.

미팅간, 시행사의 현장 본부장이 지급조건에 대해 먼저 저에게 물어보며 
일반적으로 선집행금이 발생하던데, 이곳은 몇 % 정도냐는 말을 꺼냈습니다. 
그런 것으로 보아, 개념이 없는 회사는 아니었다고 보구요.

사전 기획, 제작 단계에서의 비용 전체 중 50% 선 수령 후 제작물 완료 시 50%, 
별개로 송출 등 매체 집행비는 월기성고 선결제를 기준으로 하지만, 
구체적 지급조건은 협의에 따른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시행사 본부장이 광고 실무자 파견 (현장 상주)에 대해 강력히 주장하였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진행하게 되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겠지만 
지금 단계에서 확답드릴 수 있는 말씀은 아니라고 답변했습니다.

 


저에게 귀사는 분양사에 따르는 편인가요? 주도적인가요? 를 물었고, 
저는 기획이나 디자인에 필요한 톤앤매너 컨펌은 시행사의 실무진 라인을 통해 확답을 받고, 
분양대행사의 지시를 따르지는 않지만, 내용상 오류가 발생 시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수정하는 유연성이 있다고 답하였습니다. 

질문의 요지를 보아 분양사와의 사전 커넥션이 있을 것으로 여겨져 
빠르게 다음 내용으로 넘어갔네요.

제가 운전을 못해서 아산 아파트 광고대행 미팅간 이동시간만 5시간 정도 걸렸네요.
온양온천 역까지 지하철타고 이동했다는... 
아무튼 보안 사항 걷어내고 지난 어느 날 하루의 일기 한번 써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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