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광고, 현수막 광고 효과 없다? 실제 느낀 점
제가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것은 돈이 되고 안되고를 떠나 실제 집행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경험적 데이터를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것을 먼저 밝힙니다.
가끔 보면 신문광고가 효과 없다고 단정짓는 회사들이 계시는데요. 저는 다수 현장들의 신문광고를 집행해봤기 때문에 케바케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광고 집행의 시기, 상품의 내용, 디자인에 따라 천차만별이지요. 어떤 현장의 광고에서는 100여건의 DB가 나오기도 했고, 어떤 현장에서는 5건도 안나오기도 했습니다.
그 원인들에 대해 사례를 들어 자세히 말씀드려볼까 하는데요.
먼저 성공사례를 보면 2021년 부동산 경기 호황기 한 대학교의 관련 강의에 대한 신문광고였습니다. 5단 통 사이즈로 2번 나갔을 뿐인데 100여건의 문의가 몰렸죠. 여기에는 광고대행사로서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 있고,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부동산 쪽으로 유명한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교육이었고, 시기도 맞아 떨어졌죠.
5단 신문광고 2회 대기로 나가는데 매일경제나 한국경제 기준으로 300만원 정도가 나갔는데 100여건의 문의가 왔고, 그 중에서 30여건의 실질 전환이 발생했으니 그야말로 초대박을 친겁니다. 강의 비용이 100만원 정도씩 했거든요. (90 몇만원) 그럼 3천만원 매출이죠? 이것만 해도 ROAS가 1,000%가 된다는 뜻입니다. 300%만 해도 중간타 이상 치는건데 훨씬 초과한 셈이죠. 부동산 강의이기 때문에 무슨 소개소개 건으로 뒤에 따르는 부수입도 아마 많았을 겁니다.
사실 신문 지면은 한참 전부터 사양 매체로 알려져 있는데요. '누가 요즘 신문을 봐?' 라는게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마인드일 겁니다. 현수막 광고도 마찬가지. 오프라인 전통 매체들은 점점 세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죠. 그건 맞습니다. 하지만 구독자 수와 별개로 실제로는 신문을 여전히 보는 사람들이 많고, 특히 지식인 층에서는 일일 1신문이 필수 덕목으로 여겨지며, 특히 사람들이 매우 간과하고 있는 부분은 버스 대합실, 미용실, 도서관 등등의 장소에서 신문이 비치되어 있는 경우가 매우 많다는 것입니다.
맨날 핸드폰만 보는 세상인데 현수막 그거 보겠어?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나와 다른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하늘 땅 여기저기 바라보면서 세상 신기하게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고, 차 타고 이동하면서 주변 살피는 사람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지정게시대 현수막? 그거 도대체 누가 보나 하고 생각해도 그마저도 보고 문의온다고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절대 이해 안갑니다만...
저도 아무리 부동산 경기가 좋다고 해도 이런(?) 매체들에서는 유입 기대 솔직히 안했습니다. 즉, 매체 자체의 파워는 생각 이상으로 여전하다는 뜻이었습니다. 요즘은 온라인 광고 매체들의 가격도 만만치 않게 올라서 가성비도 크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벌어들이는 수익의 기대값이 높을수록 이런 전통 매체들의 병행 활용도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물론 효과 없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경기가 초침체인데 상품마저 안좋을 경우인데요. 아파트 분양 요즘 힘들죠. 그런데도 상품이 좋으면 분명 광고비 훨씬 이상으로 팔립니다. 워낙 1개 팔리면 얻게 되는 수익이 높기 때문에 광고비 투자할만 하죠. 5번을 해도 1개도 안 팔리면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최악인 일이 되겠죠... (상품이 얼마나 안좋으면... 홍보 시안을 얼마나 못 짰으면... 영업을 얼마나 못했으면...) 그렇지만 판매량보다는 유입을 시키는 일까지가 광고의 몫인만큼 어지간해서는 충분히 제 몫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광고는 또 나이드신 층들이 많이 관심이 있는 분야다보니 전통 매체에 좀 더 강점을 보이기도 하구요.
광고주 분들도 생각의 틀을 전환해서 타겟층이 맞다면 매체 다변화를 시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웬만한 온라인 광고보다도 기대치 못했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어차피 요즘 초경쟁 사회에서 어떤 매체라도 광고비 몇백만원 이상씩은 훌쩍 나오고, 또 그만한 비용을 써야 그나마 이거 효과 좋다, 아니다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몇만원 몇십만원 써서 드라마틱한 효과 볼 수 있는 매체는 없다고 단언합니다.
또한 1~2가지 매체를 반복해서 활용하게 되면 어차피 특정 수요층만을 흡수하게 되어서 한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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