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_이것저것

세종시에서 택시 운전 해볼까?

디지털노마드방랑객 2024. 6. 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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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9만 명인 세종시에 등록된 택시가

400여 대밖에 없다는 뉴스를 오늘 보았다.

 

아 택시 운전이나 해야 되나...

그 정도 비율이면 얼마나 떼돈을 벌까 하고

부럽다는 생각과 동시에 일반 직장인인 내가

그걸 때려치고 택시 운전을 하게 되면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들어갈까?

 

그리고 돈만 있으면 개인택시 운전을 할 수 있을까 등을 생각해 보았다.

그래서 개인 택시 운전면허 관련해서 찾아보았는데

어이쿠 번호판만 해도 1억 1천에서 1억 5000만원...

 

택시번호판시세
택시 번호판 시세들 : 출처 남바원택시 메인화면

 

거기서 벌어먹고 살려면 세종시, 아니면 거기 근처라도

작은 집 하나 정도는 있어야 되니

 

포함하면 감당이 안되겠다.

집도 절도 다 버리고 완전 이주해야 하니

이거이거 리스크가 크다.

 

그리고 시에서 택시를 운영할 수 있는

등록 면허를 제한적으로 공급 운영한다는 사실 또한

오늘 처음 알게 되었다.

 

지금 개인 법인 다 합쳐서 438대인 것을

506대까지 늘린다고 하는데,

이보다 훨씬 더 늘려야 하는 것 아닌가...

인구 39만명 도시에, 공공기관 방문 수요까지 생각하면

이래저래 해도 너무 적은 것 아닌가 싶다.

 

택시는 지금도 400대 뿐이라는 기사

 

세종시 법인택시 신규먼허는 택시업계 평가 등을 반영해서 

지역내 5개 업체에 면허 배분한다는데...

 

내가 잠깐? 공상해보았던 개인택시 같은 경우에는

신규 면허를 발급 받으려면

'세종시 개인택시 운송 사업면허 사무처리규정'

에 따라서 대상자 모집공고를 내고 면허 배분한다고 한다.

 

복잡하네... 독과점 느낌도 있고,

나는 그냥 면허만 있으면 되는 줄 알았다.

 

결국 자본이 중요하고 쉬운 일은 세상에 없는 것 같다.

 

세종시 택시면허 증가
겨우 세종시 택시면허 68대 늘린단다.

 

 

개인 택시를 운전하려면 5년인가 10년인가

무사고 이력이 있어야 되고 돈도 있어야 되고

또 시에서 택시 대수에 제한을 두기 때문에

굉장히 번거로운 일인 것 같다.

 

쉽게 면허를 따고 쉽게 할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게 또 규제가 만만치 않았던 것이다.

 

나와 같이 삶이 빡빡하고 어려워서

이런 저런 탈출구 생각을 무지에 기반해서 하고 있다면

세상의 어떤 일도

절대 쉬운 일만은 아니라는거 알았음 좋겠다.

 

술드신 꼰대들은 또 얼마나 많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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