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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선정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 6가지

디지털노마드방랑객 2024. 1. 3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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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기획의 첫 단추, 브랜드 선정

안녕하세요. 마케팅 컨설턴트이자 광고 기획, 실행자 J 입니다.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브랜드를 만드는 것인데요.

 

에이, 그까짓 꺼 그냥 대충 짓고 제품만 좋으면 되지 하는 생각을

은연 중 가지고 계신 분들도 의외로 많습니다만... 결코 그렇지 않죠.

또는 브랜드를 지을 때 여러 고려 요소 중 일부,

즉 의미와 발음 정도만을 생각하고 지으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은 브랜드를 선정할 때 고려해야 할 점 6가지에 대해 말씀드리려 하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염두에 둬야 하기 때문에 이 분야 또한 전문가들이 있고,

몇십 몇백만원을 주고 의뢰를 하시기도 합니다. 자, 지금부터 말씀드릴게요.

브랜드 선정 시, 노출 경쟁 강도(인지도 or 희소성)를 생각할 것.

예를 들어 '하이베르' 라는 브랜드를 선정한다고 하겠습니다.

지금 뭐 공식적인 브랜드를 짓겠다는 것이 아니라 선정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을 말하고자

대충 지어본 것이니, 브랜드가 괜찮고 안좋고 이런 비판은 거부하겠습니다. ㅋ

 

일단 하이베르라고 인터넷 창에 쳐볼게요. OO하이베르 아파트, 하이베르 피아노, 공방도 있네요.

플레이스 정보가 제일 먼저 나오고, VIEW 탭이 나오는데 거기에는 경매 관련한 내용이 주르르 있습니다.

흠, 그렇군요. 경매라면 뭔가 부정적인 내용이네요.

아무튼, 많은 글들은 아니지만 최신 글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고,

거기다가 보기에 안좋은 글들이니 나중에 브랜드를 검색해서 찾아올 사람들에게

안좋은 기운을 줄 수 있겠어요. 작명한 사람이 검색결과에서 이들을 이기려면

이들보다 더 큰 브랜드 파워를 갖추어야 되기 때문에,

마케팅을 어느 정도 알고 계시는 사람이라면

아마 어느 정도의 비용 지출을 생각해야 되겠다가 대략 눈에 보일 것 같습니다.

 

즉, 기존 명칭들의 인지도가 높거나, 신규로 많은 글들이 올라오거나,

부정적인 글들이 많이 올라오거나 하면 새로 브랜드를 알릴 때 불리한 요소가 된다는 것입니다.

 

하이베르 베르베르

 

브랜드 선정 시, 상표권 분쟁 요소가 있는지 따져볼 것.

디자인, 폰트가 기능성과 심미성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볼 것.

또한 경우에 따라 상표권 (브랜드 저작권)이 필요한 경우도 있죠.

같은 업종, 또는 비슷한 업종에 원하는 이름과 동일한 브랜드가 있는 경우,

분쟁의 소지가 될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혹시라도 분쟁의 소지가 있을지,

기 등록된 상표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상표권 등록이 필요합니다.

굳이 필요가 없는 경우도 있지만, 사업을 크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꼭 체크해보아야 할 내용이죠.

 

로고와 심볼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문요소, 폰트요소, 디자인요소 등을 고려하여 제작 단계부터 면밀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록 시 보통 특허법률사무소 등을 통하여 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승인되는데,

디자인의 심미성 유사 등의 어쩌면 매우 주관적인 요소에 의해 판결되기 때문에

가능한 독창성을 유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상표권 등록 검색 시 빠른 상표검색을 할 수 있는 사이트들이 많이 있습니다.

의미가 명확한지, 발음이 착 달라붙는지 생각해볼 것.

그럼 이번엔 어학사전을 찾아봤습니다. 무슨 의미인가...

근데 뭐죠. track record 라는 뜻풀이가 나오는데요.

구문 중에 Javier's 가 나오는데 이건 하이베르가 아니고 하비에르죠. 구문 해석을 잘못했네요.

어찌되었든, 어학사전에는 없습니다. 혹시 몰라서 hiber / hibere / haibere / Jaiver 등을 쳐봤는데도

뭐 그럴듯한게 안나옵니다. (할 일 진짜 없어보이죠. ㅡㅡ;)

암튼 하이베르라는 명칭은 콩글리쉬임이 분명해 보입니다.

아마 하이엔드와 비스무레한 고급진 이미지를 떠올리며

그들이 생각하는 어떤 형태소의 조합을 이용하여 즉흥적으로 만들어내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런 경우 다른 사람들이 명확한 의미를 즉각적으로 도출해내기는 어렵기 때문에,

발음이 주는 고급진 느낌(?)을 더 중시 여긴 케이스라 여겨지네요.

즉, 아 이름 짓기 어려워. 그냥 하이베르라고 하면 뭔가 있어 보이지 않냐? 이런 느낌입니다.

 

자비에르가 어떻게 하이베르가 되는지...

 

뭐 작명하신 분의 정확한 의도는 제가 감히 어떻게 판단하겠냐마는,

그렇게 보일 수 있다 정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즉, 브랜드를 선정할 때 고려해야 할 점 6가지는 아래 정도로 정리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사용 권리
  2. 의미와 발음
  3. 디자인의 기능성, 심미성
  4. 브랜드의 희소성
  5. 기존 명칭의 인지도
  6. 기존 명칭의 부정적 평판

공감이 되실까요? 댓글은 사랑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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