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과 열정 사이 (뭣이 중헌디?)
일할 때, 또는 사회 생활을 할 때, 또는 가족끼리, 연인끼리
우리는 감정을 불태워야 할까요, 아니면 감정을 배제해야 할까요?
그리고 분위기와 대화내용에 공감하는 것은 필수라고 봐야 할까요?
금일은 업무, 사업, 경영, 인간관계에 있어 감정과 공감에 대한 주제에 대해
냉정과 열정 사이라는 영화 제목을 차용해서 논의해보겠습니다.
사업을 하다보면 경영에 있어 감정을 배재하라고 하는 말도 있고,
때로는 열정적으로 감정을 표출하고,
인간관계에 있어 공감을 하면 할 수록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어느 것이 옳은 방향인지 논의해보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신은 감정적인 편인가요?
사람들은 각기 다른 시각으로 상황을 평가합니다.
어떤 사람은 일을 할 때 감정에 지나치게 휩싸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어떤 사람은 냉철하게 일처리를 합니다.
사업 활동 중 감정을 너무 담게 되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게 됩니다.
특정 방향으로 치우쳐서 맥락과 상황을 올바르게 파악하기 어려워집니다.
그렇지만 반면에 감정이 없거나 적다는 것은 때로는 열정적이지 않다고 보여지기도 합니다.
열정이 없이 기계적으로 일한다면 모든 일이 지루하고 답답해서
별다른 성취와 진전이 없어질 가능성이 생기죠.
강한 감정(열정) 속에서 일한다면 어려운 과제라도 중독처럼 열심히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즉, 냉정과 열정은 서로 다른 측면이지만 두 가지 모두 필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당신의 본성이 감정적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감정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바로 능력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럼 당신은 상대방에게 공감을 잘하는 편인가요?
많은 자기계발 서적에서는 고객이나 연애 상대방에게 공감을 표현하라고 강조합니다.
적절한 상황에서의 공감은 대부분 영업이나 설득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상황에서는 상대방, 또는 현장 분위기에 공감을 표하지 않아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의사의 경우를 들어보면, 수술 도중의 현장을 보는 것만으로도 일반인들은 혐오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사들은 감정 표현 없이 몇 시간 동안 수술을 수행할 수 있는데,
이는 환자를 객관적으로 다루고 공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감정을 배재함으로써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공감 능력은 현대사회에서 중요한 능력 중 하나이지만, 때로는 업무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일부 직업에서는 감정 표현이 없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모든 상황에서는 적절한 감정 조절이 필요합니다.
감정을 가지고 애착을 두면 전문가의 영역으로 진입하여 주변 상황에 집중하고 포커스할 수 있습니다.
반면 감정을 배제하고 아웃 포커스하면 주변의 다른 상황과 맥락이 더욱 명확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애정을 가지고 전문가로 성장한 후, 나중에는 애정을 떼고 주변 상황까지 아우르는 것이
사업가와 경영자로서 발전하는 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결국, 유연한 자세를 갖추어야 합니다.
적절한 때에 감정을 표현하고 감추며, 때로는 공감하고 때로는 피해야 합니다.
감정을 절대적으로 없애거나 지나치게 풍부하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은 현대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자입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카리스마가 넘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습 초기에는 열정을 가지고 깊이 파고들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감정을 배제하고 주변 상황을 다시 살펴보아야 할 때가 오게 됩니다.
그 시점이 지금이든 미래이든, 모든 사람에게 중요한 시점인 것은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