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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비료 고구마비료 주는 시기 성분 공통점과 차이점 비교분석!

디지털노마드방랑객 2024. 4. 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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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비료 VS 고구마 비료

 

감자, 고구마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해서 영양가가 높은 만능 식량이라고 하죠.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나기 때문에 산지가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구황작물이라고 불리면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예전 고려, 조선 시대에 관리들이 수탈을 일삼았을 때에도 서민들이 산에 옹기종기 모여 감자 고구마를 기르고 캐먹었던 일이 빈번했을 정도로 대표적인 서민 식품이었습니다. 

그런 구황작물들이, 먹고 살기 풍족해진 요즘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는 이유로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죠. 그리고 그 특유의 달달한 맛(감자의 경우에는 설탕, 소금과 어우러지면 기가 막히죠.)으로 인해 그 자체로도 즐겨 먹지만 빵이나 떡을 만들어서도 많이 먹습니다. 

우리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실한 감자, 고구마를 생산하려면 당연히 좋은 토양에서 최적화된 비료를 써서 올바른 방법으로 재배해야겠죠?

 

 

 



감자와 고구마는 비슷한 영양 요구사항을 가지고 있지만, 각각의 작물 특성과 성장 단계에 따라 선호하는 비료의 종류와 영양소 비율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감자와 고구마에 주로 사용되는 비료의 성분, 종류, 그리고 필요한 영양소를 각각 설명해보려 합니다. 재배하시는 분들께서도, 각각의 작물을 키울 때 쓰이는 전문 비료들이 따로따로 있음을 알고 접근하셔서 소비자에게 최상급의 감자와 고구마를 제공하셨으면, 그리고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각각의 이미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같은 용량의 비료 포대 기준으로 고구마 비료는 질소 1.4kg, 인산 1.4kg과 기타 등등인 반면, 감자 비료는 질소 2.2kg, 인산 1.6kg 입니다. 고구마는 잎과 줄기의 성장보다는 뿌리의 발달에 더 많은 비중을 두기 때문에, 감자보다 인산과 질소, 칼륨의 비율이 좀 더 높은 비료가 선호됩니다.

그 밖의 성분으로 가리(황산), 고토, 붕소, 석회 등이 골고루 섞여있죠. 감자 비료든지, 고구마 비료든지, 토양 산화를 방지하고 기존 농작물 재배 등으로 영양소가 부족해졌을 땅의 토질을 비옥하게 만드는 효과를 내겠습니다.

 

 


감자 비료

 


감자는 초기 성장 단계에서 질소(N)를 많이 필요로 하며, 개화 및 결실 기간에는 인(P)과 칼륨(K)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료가 필요합니다. (고구마에 비해서는 낮습니다.)

감자 비료에 들어간 질소 성분은 감자의 초반 성장을 촉진합니다. 하지만 뭐든 과한 배포는 금물, 잎의 성장을 과하게 촉진해서 오히려 수확량 감소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용량을 관리해야 합니다.

인산 성분은 뿌리 발달과 감자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칼륨 성분은 수분 조절, 질병 저항력 강화, 그리고 감자의 크기와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필요 영양소를 종합하면, 질소(N), 인(P), 칼륨(K)은 주요 영양소, 미량 원소로는 마그네슘(Mg), 칼슘(Ca), 황(S) 등이 있겠습니다.

 

알감자 감자



고구마 비료



인산 성분은 감자와 마찬가지로 고구마의 뿌리 발달을 촉진합니다. 인산은 뿌리 작물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다만 성분비가 감자보다 더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칼륨은 고구마의 수분 조절 및 저장 능력을 향상시키고, 뿌리의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데요. 고구마의 경우 질소 비료는 사용 초기에 제한적으로 사용됩니다. 역시 과하게 사용하면 잎사귀와 줄기가 오히려 열매의 영양분을 빼앗아서 과하게 자라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마그네슘(Mg), 칼슘(Ca), 황(S)과 같은 미량 성분도 중요합니다.

 

 

잘 자란 고구마

 



요즘엔 감자비료, 고구마비료가 구분되어서 성분배합을 잘 맞춘 복합비료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다만 비료 도포 시기와 적절한 배포량이 중요한만큼, 각각의 작물 성장 단계, 토양 검사 결과 등을 고려해야 하겠습니다.

좋은 정보가 되셨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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