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애드피아에서 전단, 리플렛 주문 넣은 썰이다.
특징을 요약하면 정말정말 저렴한 가격.
하지만 절대적으로 불친절하며, 선입금해야 하고,
수정 알아서 해야 하고, 칼선 템플릿도 다운 오류가 났으며,
긴급 수정도 애초에 불가능하고,
출고 기간도 대행인쇄업자에 비해 두배쯤 소요된다.
한마디로 성원애드피아는
인쇄업자 또는 인쇄업체들을 위한 공장이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곳이 아니다.
b2c 영업은 그저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수단 정도일 뿐.
실질 수익은 대량으로 주문을 받아오는
인쇄업자(그들 사이에서는 기장이라는 용어로 통한다.)로부터이다.
분양광고 일을 하다보면, 워낙에 수정도 많고 제멋대로인 오더들도 많다.
그런 험난한 과정을 거치면서도 납기일을 맞추어 내야만 하는게 이쪽 일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시행사는 인쇄 뿐 아니라 각종 다른 분야의 일감을 통틀어서
1차 얼마, 2차 얼마 이런 식으로 결제를 하는데...
초기 비용이 원가를 초과하게 되면 대행사의 리스크가 커진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 원가 초과해서 초기 비용 좀 나가면 어떤가?
원래 사업이 다 그런거지. 라고 누군가는 말할 수 있는데,
보통 규모가 몇억 단위가 넘어가는 큰 금액이면
신탁사로부터 직접 대금 수령을 하는 구조기 때문에
대금 수령에 있어서 걱정은 웬만하면 하진 않지만,
대금 규모가 애초에 크기 때문에 시행사나 신탁사, 은행 중
한 곳만 행정 미숙이 발생해도 대금 지연을 피할 길은 없다.
그럼 원청에서의 원성은 오롯히 대행사가 감당해야 한다.
특히 규모가 좀 작은, 그래서 신탁을 끼지 않고
시행사가 직접 자금을 집행하거나,
분양대행사에 하청을 내려서 광고대행사에 지급하게 하는 경우
문제는 더욱 복잡해진다.
시행사라는 곳은 일반적으로 공사 대금 돌려막기를 한다. 경험상.
공사 대금에 비하면 광고비 얼마 안할 수 있어서
광고비 푼돈(?) 먼저 나갈 수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은 금물.
푼돈일수록 나중에 주면 되지 하고 뒷전으로 생각하더라 그네들은.
근데 공사비에 비하면 푼돈인 것이지 수천만원이 어디 푼돈인가?
대행사 담당자는 죽어나는 거다.
아무튼 그래서 각설하고 종합 대행사인 우리의 입장에서는
아무리 저렴한 곳이라고 해도 100%를 먼저 선결제하라고 하면서
(이렇게 되면 저렴한 의미가 없는 것이다!)
칼선템플릿에 맞춘 ai파일을 전달해도 교정을 자체 진행해야 하며,
피드백, 납기일도 느리디 느린 성원애드피아에서 진행할 수는 없는 것이다.
칼선 템플릿이라도 있나 해서 사이트 찾아봤더니 FOBBIDEN PAGE 오류가 뜨더라.
친절하고, 납기일 빠르고, 커뮤니케이션 잘되며,
후결제도 어느정도 인정하는전문 인쇄업자 거래처를 하나 제대로 트고
인쇄 쪽은 파트너로서 함께 하는게 우리 업종에서는 바람직하겠고,
어쩌다 회사 사내 홍보물로 인쇄물 제작 필요한 일반 기업 담당자 같은 경우에는
더욱이 성원 애드피아를 이용하기 버겁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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